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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의장이 이선영 의원에 사과한 까닭 - 2월3일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장이 이선영 의원에 사과한 까닭
"정책위원회에 정의당 의원 배제" 지적에 유병국 의장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겠다"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민주, 천안10)이 이선영 의원(정의, 비례)에게 공식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달 3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다.
제1기 정책위원회 구성에서 유일하게 정의당 소속인 이 의원이 배제된 것에 대한 문제 제기에 유 의장이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
이 의원은 이날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주제로 한 5분 발언에 앞서 “도의회의 폐쇄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그동안 허울뿐이라고 생각했던 교섭단체 간의 의회운영으로 유일한 비교섭단체 의원인 정의당 의원이 배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의회 내 제1기 정책위원회 위촉 당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의견을 수렴하고 개발하겠다고 했으면서 정의당 의원을 배제했다”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또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독립된 입법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열린의정, 공감의정, 책임의정을 표방한 도의회가 비교섭단체 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도민의 부름을 받은 의원을 소외시키는 의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제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요구했고, 오늘 그 답변을 하기로 약속이 돼 있었지만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하신다”며 “의장님, 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유 의장은 이 의원의 5분 발언 직후 “이 의원님의 따끔한 질책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소수당의 의견도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유 의장은 “앞으로 소수당의 의견도 소외되지 않도록 좀 더 배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1대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3석, 자유한국당 8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의원이 이처럼 소수정당의 소외 문제를 공식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
 
출처 : 굿모닝충청(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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