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명의 소상공인 몰려와 시와 행복청 정책 성토
| 지역 상권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4일(수요일) 오후 지역상권 살리기와 소상공인 지원정책 관련하여 간담회를 열고 정의당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여명의 지역 상인들과 황현목 나성동 상가번영회 회장을 비롯해 이승행 BRT 상가 연합회장 등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영업손실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혁재 위원장은 이날 정책설명을 통해 ▲역세권 입점규제 완화 ▲배달앱 수수료 인하 ▲특화거리 조성 및 상권활성화 축제 개최 ▲상가 앞 갓길 조성, 임시 정차 허용 ▲상점가 조성에 따른 정책자금 지원 등의 정책을 내놔 참석한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책설명 이후 이어진 간담회 참석 소상공인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영업 손실과 관련하여 현재 시에서 내놓은 긴급지원자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나성동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운영주는 “정말 어려워 지원자금을 신청하러 갔으나 문턱이 너무 높아 지원신청 조차 하지 못했다. 영세한 소상공인은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며 지나친 지원자금 선정 조건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발언한 이승행 회장은 상가 활성화와 관련하여 “BRT라인 상가 입점규제가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아 영업을 위해 편법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구조를 행복청이 만들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가서 하소연 해도 들어주지 않았다. 정의당만이 귀 기울여 주고 상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혁재 위원장은 “법을 바꾸는 것이 아닌 시행지침만 바꾸면 되는 내용이다. 이런 민원을 행복청에서 상인들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라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나성동 상가번영회 회장 자격으로 나온 황현목 회장은 “상가 주변 숙박시설이 전혀없어 세종으로 출장오는 공무원들이 청주나 대전에 숙소를 잡고 소비 또한 그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조례를 통해서라도 상가 고층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혁재 위원장은 지금까지 민생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당시절부터 싸워 왔다며 서민들이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난히 청년 상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한 청년 상인은 “높은 임대료로 인해 청년들은 창업조차 제대로 꿈꾸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거기에 코로나19 까지 발생해 좌절하고 있다.”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서 발표한 정의당 세종시당의 소상공인 정책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과 이혁재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질 때 마다 박수가 이어졌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앞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여 정책화 시키겠다며 5차 정책간담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교육분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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