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의 부동의 입장요구
오늘오전 10시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녹색당과 함께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11일부터 환경부 앞에서는 제주도민 김경배씨가 제주제2공항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환경부는 제주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주 제2공항은 사전타당성 조사부터 소음피해 및 안개 일 수 조작 등의 입지 선정 문제, 제주도의 수용력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으로 논란을 빚어왔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는 숨골 축소, 오름 절취, 인근 철새 도래지 존재로 인한 조류 충돌 등에 대한 부실과 조작 작성 의혹을 받고 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제2공항 예정 부지가 생태보전적 가치가 큰 철새도래지와 인접한데다 항공기와 조류 충돌 위험,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등을 들며 입지적 타당성이 매우 낮은 계획이며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으며 환경부 역시 국토부에 대해 보완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과 본안에 대한 보완 요구에 대한 답변을 한 달여의 짧은 기간에 환경부에 제출했다.
20일 환경부의 입장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천혜의 자연이며 세계문화유산인 제주도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개발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려는 노력"이라며 "주민동의 없이 환경파괴의 우려에도 불고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히는 제2공항 개발계획은 문제"라며 환경부에 부동의 입장을 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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