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에서는 갑질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증언과 국회를 통한 자료요청 그리고 전?현직 관계자들의 면담을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경영실태를 분석하였으며, 부당한 노무관리 그리고 지금까지 드러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의 경영진으로는 산적한 교통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의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비합리적 조직운영, 인사전횡, 낙하산인사, 불투명한 성과급지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당운송원가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인데, 이와 같은 문제의 근본원인은 불공정한 인사정책과 측근 의존적 조직 관리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시민들에 대한 교통서비스를 현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운전직 사원과 그를 대표하는 노동조합과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징계를 남발하여 노동조합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처분조차 수용하지 않고 행정소송을 위해 2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전근대적 노무관리의 전형이다.
셋째, 인사채용비리 등으로 세종시 감사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적발과 조치가 있었음에도 불구 개선노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채용을 둘러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 온 상황에서 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이 수립되지 않고서는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정의당 세종시당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전면적 혁신을 위해 세종시장과 세종시의회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한다.
우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로 교체하길 바란다. 그리고 세종도시교통공사 설립부터 현재까지 발생된 갖가지 유형의 비리행위에 대한 제보센터를 설치하여 이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시의회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
아울러 정당, 시민단체, 노동조합, 학계인사 들로 구성된 세종도시교통공사 혁신TF를 구성하여,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구체적 혁신방안과 로드맵을 수립해나가길 바란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향후 세종도시교통공사 개혁을 촉구하는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이며 정책토론회 등를 통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개혁방안을 제출할 것이다.
2019년 10월 24일
정의당 세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