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자 회 견 문
세종지역 공동주택 라돈 석재현황 공개
60개아파트 중 22곳 (37%) 라돈석재 사용
시민의 건강과 안전 위해 라돈안전센터 설립 요구
최근 이정미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 한 전국 아파트 9개단지 60세대(20개동, 저, 중, 고층 측정) 라돈측정 결과, 권고기준을 초과한 세대는 37세대에 이르렀다. 환경부의 건축자재 방사능 농도 분석결과, 시중 유통 중인 10종의 석재 중 임페리얼브라운, 오련회에서 방사선(라듐, 토륨, 포타슘) 농도가 높게 나왔음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정의당 민생본부에서 전국 아파트 라돈 분쟁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비작그레이, 카페 임페리얼, 블랑코 머핀, 펠라토 로얄, 스틸그레이 등에서도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바 있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볼 때 ‘기준치초과 라돈검출 석재’(이하 라돈석재. 참고로 라돈석재가 항상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이 아님) 가 사용된 곳은 최근 5년간 사용 승인된 1,696곳의 공동주택 중 326개소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세종시는 60곳 22곳으로 확인됐다.(09.27 사용승인 된 수루배마을 4단지 포스코 더샵예미지 1곳 포함)
이에 정의당에서는 세종시에 “최근 5년간 사용 승인된 아파트의 석재 사용현황”을 요청하여 이를 받았는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그 내용을 공개한다.
오늘 자료를 공개하는 목적은 첫째,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고 둘째,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의 대책수립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세종시민들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어떤 석재가 사용되었는지 또 라돈이 검출된 마감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자료공개는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번을 계기로 시민스스로 라돈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체 차원의 ‘라돈안전지대(Radon safe zone)’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길 바라는 바이다.
아울러 환경당국에서 정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는 아파트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책이 서둘러 마련되어한다.
세종시에서는 우선적으로 ‘라돈석재’를 사용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라돈검출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라돈검출이 석재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를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라돈검출 측정에 나서야 할 것이다.
아울러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돈석재 교체’를 비롯하여 ‘라돈저감 실내공기질 관리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소비자보호원 등을 통해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참고로 LH에서는 지난 7월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위한 건축자재 방사능물질 저감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바 있다. * 자료별첨)
이를 위해 세종시는 조례제정을 통해 가칭) ‘라돈안전센터’를 설립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가길 바란다. 정의당 세종시당 또한 세종시가 ‘라돈안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에 나설 것이다.
2019년 10월 15일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이혁재)
* 수정공지
3-1생활권 투머로우시티 해들마을 5단지는
카페임페리얼이 아니라 인조석을 사용하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세종시청 주택과에서 자료작성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라돈 측정 장비 서비스와 생활 속 라돈 저감대책을 안내합니다!
아울러 11월 1일(금) 저녁 7시(장소 추후공지) 연세대학교 조승연 교수님을 모시고 ‘불편한 진실, 라돈 아파트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회를 준비했습니다.
1. 라돈 측정기 우편대여서비스
cisran.kins.re.kr/main/popup_radon_rent_auth.do
2. 생활속 라돈 저감대책
airm.or.kr/radon-map/%eb%9d%bc%eb%8f%88-%ec%a0%80%ea%b0%90%eb%b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