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오늘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땅의 독립을 위해 민중들이 일제의 폭압에 맞서 비폭력 시위인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자랑스런 역사가 벌써 100년이 되었습니다.

3.1운동은 민족독립운동임과 동시에 민주공화제의 기틀을 만든 역사입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 독재와 폭압으로 유린당할 때마다 우리 민중들은 분연히 일어나 싸웠고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친일잔재는 청산되지 못했고 국정을 농단했던 적폐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는 여전히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민 여러분.

오늘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정의당충북도당은 몇 가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나, 특권 없는 정치, 평등한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국회와 지방의회, 지방정부 등에 만연한 특권의식과 실제 특권제도들을 하나씩 없애고 시민 곁에 선 정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둘,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일로 시민들이 고통 받는 현장에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노동, 민생상담, 각종 민원 등 억울한 시민들이 힘들어하는 곳에 달려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진정한 민생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셋, 주요한 정책추진에 있어 늘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각종 조례제정, 정책추진 과정에 있어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소통하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받아 새로운 정치개혁으로 실천해 가겠습니다.

2019년 3월 1일

정의당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