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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의 평생학습 특강 프로그램 당장 폐지하라!

 

아산시 박경귀 시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평생학습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승진 대상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강제로 강의를 듣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민이 풍요로운 삶을 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며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라는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산시는 지난해 35급 승진대상자들에게 특강 프로그램 전체 횟수의 70% 이상을 이수하지 않으면 승진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이는 총 20회 강의 중에 14회 이상을 들어야 한다는 말인데 공무원들이 일을 해야 할 시간인 오후 3시에 한달에 두 번꼴로 개인의 승진을 위해 강의에 참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아산시가 횡포를 부리고 있다.

 

실례로, 평일 낮(수요일 오후 3)에 업무 중인 공무원 100~200여 명이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강의를 듣느라 강의장을 찾고 있다. 업무에 바쁜 일부 팀장은 팀원을 대신 보내 대리출석을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만을 토로하는 공무원이 적지 않다.

 

또 충남 15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특강 프로그램 중 지자체장이 강사로 참여하는 특강 프로그램은 아산시가 유일하다. 공무원 상대로 한해 14회 이상 강의를 이수해야 승진 대상에 포함시키는 사례도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인지, 강사를 위한 특강인지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산시는 평생학습 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의 비판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여 관련 강의를 폐지해야 한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아산시장의 평생학습 특강 프로그램을 폐지할 때까지 지역의 제시민사회단체와 관련 당사자들과 연대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행동을 할 것이다. 또한 승진을 볼모로 공무원들에 대한 아산시장과 아산시의 갑질 횡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24611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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