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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하게 막말을 내뱉은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민과 기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공표한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2차 재판이 지난 2월 1일 열렸다. 이날 박경귀 아산시장은 1차재판 때와 같이 취재진들에게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법정에 들어서기 전 아산시민인 한 기자가 “허위인줄 알고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나?”고 묻자 박 시장은 “경거망동 하지 말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또한 “스토커 기자님 기자가 되세요. 본인을 되돌아 보세요” 하며 취재하는 기자에게 무례하게 막말을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방자치단체장 사건에 대해 관심 갖고 연속 취재하는 것은 아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자로서 당연한 행위이다. 그럼에도 기자를 향해 저토록 무례하게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도자로서 이러한 언행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검찰은 박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성명을 내고, 상대 오세현 후보의 원룸 매각 의혹을 제기하면서 ? 해당 부동산이 담보신탁 부동산임에도 관리신탁됐다고 명시한 점 ? 부동산 매입자가 오 후보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에도 같은 성씨라는 점만 부각해 친인척 관계에 있는 이에게 매수한 것처럼 해석되도록 성명서를 발표한 점 등 두 가지 혐의를 제기했으나 박시장측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최종 판단은 재판부의 몫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의 요청에 의해 증인으로 채택된 오세현 전 시장 등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증인신문 3회와 피고인 심문 1회로 총4회가 예정되어 있다. 첫 번째 증인신문은 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정의당 충남도당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몇 번의 재판을 통해 진위는 가려질 것이지만 취재하는 기자에게 무례하게 막말을 퍼부은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시민과 기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 자치단체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행정을 펼쳐야 한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말하고 그로인해 재판을 받으면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에도 자신의 행위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니 안타깝다. 시민에게, 기자에게 막말을 하는 시장은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된다. 말없이 흐르는 민심은 조용하다. 그러나 성난 민심은 거센 파도가 되어 형체도 없이 덮쳐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3년 2월 3일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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