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소식
  • 브리핑
  • 0111 서산시는 버스 완전공영제 실시로 시민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하라!
서산시는 버스 완전공영제 실시로 시민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하라!

서산시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만성적자로 임금체불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령버스가 1월 8일부로 40여개 노선을 폐지하고 버스운행시간 삭제 및 변경표를 1월 8일 공지했다. 그동안 서령버스는 운전기사 임금체불을 비롯해서 각종 서비스를 축소시켜왔다. 서산시로부터 받는 보조금 외에는 그 어떤 자구책도 마련하지 않고 업무 종사자의 복지환경 및 시민들의 교통서비스도 대폭 축소해 온 것이다. 서령버스 노조는 지난 8월 26일 임금체불로 인한 생활고를 하소연하며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이후 서산풀뿌리시민연대와 지역언론사인 서산시대가 지난 5일 '서령버스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산시가 긴급 지원에 나서는 등의 노력으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일련의 조치들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아 버스운행을 둘러싼 살얼음판은 계속되고 있다.   

몇차례에 걸친 임금체불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시켜 시민들이 긴급 기자회견, 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서산시와 서산시의회 그리고 서령버스 경영주에게 요구했지만 급기야는 1월 8일 40여개 노선을 폐지하고 버스운행시간 변경표를 공지한 것이다. 폐지된 노선을 보면, 대산방면 버스는 6회에서 2회로, 지곡방면은 7회에서 4회로, 해미방면은 13회에서 4회로, 부석방면은 9회에서 5회로, 성연방면은 14회에서 6회로, 음암방면은 9회에서 3회로 각각 축소시키면서 40여개 노선을 폐지한 것이다. 서산시가 시민의 혈세로 서령버스측에 지원금을 막대하게 투입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노동자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교통약자 이동권을 비롯해 시민들은 대중교통 복지혜택을 온전하게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그동안 서령버스 정상화를 위한 시민.전문가 토론회, 기자회견, 선전전, 서산시의장 면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서산시와 서산시의회는 이번 기회에 서령버스의 재정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40여개 노선 폐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노선을 폐지하고 노동자의 노동환경이 열악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 이번 기회에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협력하여 서산시 대중교통체계 완전공영제를 도입해서 업무 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노동인권 존중, 교통약자 이동권 및 시민들이 대중교통 복지혜택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2023년 1월 11일 

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신 현 웅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