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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5 방한일 충남도의원의 그릇된 인식에 대한 정의당 충남도당 입장

 
11월 5일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선거구)은 천안사랑 단톡방에 “누가 썼는지 잘 쓴글이라 소개합니다.” 하면서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80을 앞둔 어매의 말이라며 초근목피, 보릿고개, 배고파서 부황든 상황, 전염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시신을 가마니에 둘둘 말아 지게로 처리한 것, 돈이 없어 학교도 못간 이야기 등을 적어놓고 한국전쟁 시기의 어려웠던 국내상황을 말하면서 미군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이 나라가 존재하지도 못했다고 적고 있다.
 
아버지의 회상으로는 5.16혁명을 온국민이 반겼다고 하면서 4,19혁명을 비난하고, 먹고살기 힘들 때 박정희 대통령이 배고픔을 면하게 해줬고 한국경제를 살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매도 아배도 태극기를 들고 나섰다면서 나라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태극기 부대 활동을 한다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박정희의 장기집권과 유신독재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먹고 살만하게 해줬으니 고마운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정책, 고용보험 정책,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을 비난하면서 공산주의 정책이라고 힐난하는 등 그 가치관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임에도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좋은 글이라서 소개한다”고 하며 글을 올린 것이다.
 
대의민주주의에 의해 유권자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의원으로 선출된 공직자가 이렇게 편협한 사고를 응축한 글을 좋은 글이라 소개하면서 단톡방에 직접 올리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행위이다. 자기 지역구의 유권자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원래 펌글은 자기 가치가 투영된 글이라고 본다. 내 생각과 같지 않으면 펌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방한일 충남도의원에게 공식적으로 묻는다. 이 펌글의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동의해서 올린 글인가? 그것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다음주 화요일까지 천안사랑 단톡방에 올려주기 바란다.
 
2022년 11월 5일
정의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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