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급식 확대에 필요한 예산 259억원 가운데 학교의 급식 전담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139억원을 확보했고, 부족한 식품비 120억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확보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목포시ㆍ여수시 등 총 45개 고등학교 2만9,795명이 추가로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목포시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진행할 계획이고, 여수시는 식품비 50%만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시와 여수시도 전라남도교육청의 고교무상급식 확대 실시 계획에 맞춰 식품비 지원 예산편성을 통한 전면 확대하길 촉구한다.

또한 전라남도는 전라남도교육청이 고교 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운영비를 확보한 만큼 열악한 각 시ㆍ군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식품비 지원을 촉구한다.

이에 정의당전남도당(위원장 윤소하 국회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의 고교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환영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평등하게 이뤄지도록 전남도와 목포시ㆍ여수시의 식품비 지원 예산 편성을 통한 고교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