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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성명>
 
2016년 9월 26일(월)
정 의 당
전 남 도 당
○ 전화 : 061-276-6306 ○ 팩스 : 0303-3442-0300 ○ 담당 : 백동규 사무처장 010-2602-2991
 
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백남기 농민께서 운명하셨다.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국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

고인은 박정희 정권 당시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평생을 농민 운동과 민주주의를 위한 삶을 살아오셨다. 그러다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에 의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1년여를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여왔다.

국민 여론은 물론 야당과 시민사회 등이 당시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해 왔으나 박근혜 정부는 진실규명은 물론 최소한의 사과 조차 거부하고 있다.

당시 경찰 진압의 총책임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궤변으로 국민의 분노와 지탄을 산 바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진료기록과 명명백백한 사인, 유가족과 대책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강행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경찰병력으로 봉쇄하였다.

다시는 공권력에 의해 국민이 짓밟히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의당전남도당(위원장 윤소하)은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더 많은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고 국가폭력을 규탄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를 설치할 것이다.

또한, 정의당전남도당은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경찰의 부검시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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