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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대회 취소사태에 대한 정의당 부산시당의 입장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취소사태로
드러난 부산시정의 문제점

         -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회 취소와 관련한
           부산시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KBO20221029() 보도자료를 통해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는 취소되었으며, 대회 무산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KBO 관계자가 밝힌 대회 취소의 이유는 주최사인 제이원컴퍼니가 계약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MLB 사무국이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짐 스몰 MLB 인터내셔널 부사장 또한 대회 취소로 인해 한국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취소사태에 대해 스포츠 전문기자들은 대회 개최 발표 때부터 예견되었던 사태이며, 발표 이후 고가의 티켓 가격과 MLB 라인업의 계속된 연기 발표를 보면서 대회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계속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능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주최사가 단기수익을 노리고 지자체와 함께 벌린 사기극에 가깝다는 혹평과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부산시는 오늘까지 대회 취소와 관련한 어떤 입장이나 부산시민에게 공식사과하지 않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919() 부산시청에서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1111, 12일 이틀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작한다고 대회 개최를 공식선언했다. 심지어 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은퇴한 이대호 선수를 거론하면서 MLB 월드투어 대회가 성대하게 진행되는 행사를 부산시가 적극지원하고, 함께 하는 것처럼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블로그에도 대회 일정을 안내하고 대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부산시는 보도자료에서 대회가 성사되기까지 노력한 제이원컴퍼니에 감사한다는 입장까지 발표했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서는 공식 입장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치적처럼 자화자찬하면서도 대회 취소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발표 없이 부산시는 어떤 책임과 문제가 없는 것처럼 넘어가는 것이 과연 부산시민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시의 적절한 태도인지 문제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KBO 관계자에 따르면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를 부산에서부터 진행하는 것은 KBOMLB의 공식 요청사항이 아닌 주최사와 부산시가 합의한 요구사안이라고 밝힌 부분과 관련해서 부산시의 분명한 입장발표와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실 박 시장 취임이후 부산시의 이 같은 무책임한 책임전가식 전시 면피시정의 모습은 이번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BTS 부산공연장 변경 때에도, 원전부지 내 임시저장시설 건설과 부산시 오염된 식수원 문제처럼 자신에게 불리하고, 입장이 난처한 사안에 대해서는 부산시는 절대 먼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번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대회 개최 취소사태와 관련해서 박 시장은 스스로 야구를 사랑하고, 부산사람들의 종교가 야구라고 말했던 부산시민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시의회 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부산시의 책임을 분명히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2022112

정의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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