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시 기후대기과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결과 보도자료와 환경부 보도자료 상의 차이점에 대해 묻습니다.

부산시 기후대기과 미세먼지대응팀은 오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결과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보도자료에는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시행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결과 최근 3년(2018.12~2021.3) 같은 기간의 평균노동보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3㎍/㎥에서 20㎍/㎥로 3㎍/㎥가 줄어 13% 개선되었으며, 이는 부산시가 진행한 3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효과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부산시의 발표한 보도자료의 내용과 감소수치는 지난 5일 환경부가 발표한 ‘제3차 계절관리제 현황분석의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부가 발표한 현황분석 자료의 올 3월 말까지 부산의 제3차 계절관리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4㎍/㎥이며, 최근 3년(2018.12~2021.3) 평균 농도도 23㎍/㎥가 아닌 22.5㎍/㎥입니다. 환경부 자료에는 부산시의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최근 3년 평균 대비 증감폭은 2.1㎍/㎥로 13%가 아닌 9% 개선효과이며, 감소량에서도 17개 광역시도에서 13위로 감소량이 많지 않은 편임에도 부산시는 마치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처럼 보도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항만의 초미세먼지 현황에서도 부산항의 경우에는 2021년 12월 20.7㎍/㎥, 2022년 1월 23.9㎍/㎥, 2월 20.8㎍/㎥, 3월 24.7㎍/㎥ 평균 농도는 22.6㎍/㎥로 전국 15개 주요항만 중에서 5번째로 낮은 항만에 속하지만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부산시가 올해 12월부터 시행하기로 한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 역시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부산시는 운행 제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린스마트도시 부산’의 도시 비전에 맞는 부산시의 자세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낮아진 요인으로 부산시의 노력보다는 IMO 항만규제와 해수부의 황연료유 기준강화로 인한 미세먼지 총량 저감과 코로나로 인한 일감감소로 부산지역 4·5종 사업장과, 도장시설, 금속제조시설의 공장 가동률이 낮아짐으로 인해서 미세머지 평균 농도가 낮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 부산시는 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를 기대합니다.

2. 주간 일정

2022년 4월 13일

정의당 부산시당 대변인 이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