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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5일(화) 김영진 시당위원장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의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진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2022년 부산시 지방정부 권력을 당당하게 진보정당 정의당이 집권하겠다는 의지와 부산의 진보정당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는 오늘 부산을 더 이상 땅이 아닌 사람의 소중한 땀에 투자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등과 연대의 도시 부산같이 살자 부산이란 슬로건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 도심은 산을 제대로 보기 힘들만큼 고층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작년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수도권 다음으로 부산이 많이 올랐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부동산 가격으로 삶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부산은 행복한 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여전히 시민의 삶은 하루하루가 어렵고, 힘이 들기만 합니다.

부산의 언론은 연일 부산소멸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민의 삶과 불확실한 미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난 30년간 두 기득권 정당이 추진한 부동산 개발 중심의 발전 전략으로는 안 됩니다.

 

바꿔야 합니다.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공공성이 제대로 보장되는 평등과 연대의 도시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공공성 보장 모범도시, 돌봄 걱정 없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로 우리는 공공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했습니다.

침례병원 보험자병원지정 다음으로 동부산의료원을 사고하는 틀을 넘어서야 합니다. 침례병원이 동부산의료원으로 되면 우리나라 처음으로 민간병원이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세 권역별 의료원이 있어도 충분하지 않은 부산의 공공의료를 확대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부산의 200병상, 100병상 규모의 민간병원을 부산시가 직접 인수해서 획기적으로 강화겠습니다.

 

3월부터 사회서비스 지원과 사회서비스원 설립이 시행됩니다.

박형준 시장은 작년 예산을 핑계로 뒤로 미루었습니다.

부산의 돌봄수요와 돌봄노동자의 현실을 생각하면 참으로 무책임한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즉시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고, 부산전역의 돌봄 서비스수준 평가와 돌봄 노동자 환경개선을 위해 나서겠습니다.

많은 예산이나 사회서비스 영역의 이해충돌 문제없이 빠르게, 원만하게 해결할 자신이 있습니다.

 

같이 사는 부산을 위해 과감하고, 장기적인 집중투자를 하겠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에서 부산의 역할은 경남과 울산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교육중심 역할과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입니다.

 

저는 우선 부산거점대학에 서울대 수준의 학생1인당 교육비를 투자하겠습니다. 집중투자로 부산거점대학에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것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부산의 사립대학의 문제도 앞장서서 해결하겠습니다.

 

지방소멸의 시작인 지역 사립대학 붕괴를 막기 위해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특화기관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서울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최상의 첨단소프트웨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평등, 연대의 도시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부산시는 기후위기비상 선언과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지금의 실행계획과 대응계획으로는 부족합니다. 부산시 기후위기대응의 핵심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산에너지공사를 설립하고 부산의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진행되는 산업전환과정에 에너지전환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으로 노동자에게만 실업과 고통이 전가되지 않도록 소득보장과 재교육 그리고 재취업을 부산시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려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철회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멸하지 않는 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부산소멸에 대한 해법으로 두 기득권 정당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2030세계박람회 유치 그리고 장기표류 개발사업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산 발전전략에 있어 두 당은 차이가 없는 더불어국민의힘 하나의 당입니다.

이런 대형 이벤트들로는 부산의 문제와 소멸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수도권 해체 수준의 강력한 수도권 규제정책과 지역재투자법 제정 그리고 해양수산부를 부산에 이전하는 문제를 전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돈은 부산에서 벌고 법인세는 수도권에 내는 일을 막겠습니다. 일정 이익은 다시 부산에 재투자하게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규제 없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박형준 시장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선정한 장기표류과제중 개발사업이익은 전액환수 하겠습니다.

 

일하는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모든 차별과 폭력에 맞서겠습니다.

노동부시장과 노동인권담당관을 노동인권국으로 승격해서 2022년 부산에 더 이상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자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하는 부산시를 만들겠습니다.

 

차별과 폭력에 청년·여성이 죽지 않는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학생인권을 제대로 지켜내는 조례를 제정하고, 우리아이들의 인권을 지켜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저희에게는 아주 소박하고도, 소중한 꿈이 있습니다.

부산은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삼포지향의 도시입니다.

산과 강과 바다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노인과 바다의 도시이란 냉소가 축복으로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더 이상 부산을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이번 부산시장선거에서 같이 살자 부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진보다운 과감한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의당의 목소리를 외칠 것 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희망의 공론장으로 부산시장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25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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