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에 대한 사과인가? 윤석열 후보에게 하는 사과인가?

12월 26일(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자신의 ‘허위 이력’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어제 기자회견의 내용과 국민의힘 선대위 해명자료는 김건희씨가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며’ ‘부디 용서해 달라’는 자신의 허위 이력 인정과 국민에 대한 사과에 전혀 진정성이 없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선대위 해명자료는 허위 이력이 위조가 아니며, 오기 혹은 부정확하거나 부풀려 기재되었을 뿐이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굳이 후보 배우자가 국민에게 울먹이며 사과할 사안이 전혀 아닌데 여론에 떠밀려 어쩔 수 없는 사과를 한 꼴이 된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국민보다 먼저 윤석열 후보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과 형식의 어제 기자회견은 진정성 없이 국민을 우롱하는 쇼로 비칠 뿐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는 대한민국 국민의 품격과 상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기 바란다.

2.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의견 전달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항의방문 했다.

오늘 방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과 특별법에 대해 중앙당과 특별법을 발의한 소속 의원들에게 충분히 입장을 전달해 왔으며, 오늘 전달된 탈핵부산시민연대의 입장과 내용도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난주 발표한 성명처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 계획(안)에 문제가 있고, 반대하는 입장이 분명하다면 단순히 의견을 전달하는 중간자의 역할이 아니라 당사자로 나서서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적인 문제 제기와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나서는 것이 부산에서 정치를 책임지겠다는 공당이 보여야 할 자세이다.

오늘 이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어떤 정치적 행보와 행동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3. 정의당부산시당 선대위 주간일정

12월27일(월)

11:00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

15:00 정의당 영남권선대위 회의 (대구광역시당 사무실)

12월29일(수)

19:00 지방선거기획팀 회의 (시당 회의실)

12월31일(목)11:00 시당 사무처 종무식

1월 3일(월)

10:00 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본부 합동시무식 (솥발산공원묘원)14:00 정의당부산시당 2022년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 (시의회 브리핑룸)

2021년 12월 27일

정의당 부산시당 선대위 대변인 이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