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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4일(목) 정의당부산시당 일일브리핑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의 한문희, 김용학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당연히 부적격이어야 하고, 박형준 시장은 후보자 지명 철회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부산광역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는 한문희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용학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인사검증특위의 인사검증 과정에 이미 두 사장 후보자는 부산의 중요한 도시공사와 교통공사를 책임질 능력과 자질 그리고 전문성과 도덕성 모두에서 부족하고 부적절 인사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두 후보자 모두 부산 현안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은커녕 부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인사를 부산의 빅2로 불리는 중요한 공공기관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부산시민에 대한 모독에 가깝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위는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두 공공기관장 경영공백 핑계와 부산시의회가 박형준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은 공공기관장의 중요성과 부산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착각에 불과하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비판에 눈치를 보고 두 후보자 모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저한다면 결국 더불어민주당 또한 국민의힘의 시장과 별다른 차이가 없음으로 스스로 인정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형준 시장 역시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위가 두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 즉시 지명 철회를 해야 할 것이다. 지명철회를 부끄러워하거나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고 자존심 상해할 일이 아니다. 그렇지 않고 부적격 의견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두 공공기관에 불러올 갈등과 파장은 오히려 기관장 공백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시민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박 시장이 지명 철회를 한다면 오히려 잘못된 인사로 인해 불러올 더 큰 문제를 사전에 막는 결단할 줄 아는 정치리더라는 평가를 부산시민으로부터 받을 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인사에 대해 스스로 결자해지하는 책임있고 현명한 부산시장의 모습을 기대한다.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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