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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22일(금) 정의당부산시당 일일브리핑

1. 박형준 시장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장 선임발표는 자신의 무능과 부산에 대한 애정과 이해 부족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출자·출연기관장 선임 발표 철회하라.

10월 21일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출자·출연기관인 부산교통공사, 도시공사, 부산경제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산어과학혁신원 6곳의 기관장을 선임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사를 지역 출신 여부보다 해당 기관에 대한 전문가 발굴을 위해 심사숙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관장을 선임한 곳은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중에서도 핵심적인 기관으로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특히 도시공사의 경우는 5개월이 넘도록 기관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겨우 사장으로 외부인사를 임명하면서 언론에서는 장고 끝에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의당부산시당은 이번 박형준 시장의 6곳의 기관장 선임 결과를 보면서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박형준 시장 주변에 이렇게도 사람이 없는가? 고작 이런 인사를 하려고 5개월 이상 고민하고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해 헤드헌터까지 동원했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동안 오랜 기간 정치를 하면서 주변에 이렇게도 인재풀과 인사들이 없는지? 이유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박 시장은 역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부산교통공사 사장으로 선임한 한문희 전) 철도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민영화와 외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도시공사 사장으로 선임된 김용학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어떤가? 경기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신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경기도 임명 당시에도 도덕성과 업무 능력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인물이다. 부산경제진흥원장으로 선임된 진양현 전) 부산진행경제자유구역청장 또한 박근혜 정부와 서병수 시장 재임기관에 임명된 인물로 성과중심주의로 지역 내 갈등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기관 노동조합의 이번 인사에 대한 ‘이명박·박근혜 시즌 2냐’는 성명과 반대행동에 나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도 합리적인 주장이다.

마지막으로는 박 시장은 정말 부산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진흥원과 정보산업진흥원 두 곳을 제외한 다른 곳의 기관장으로 선임된 인사들은 부산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들이다. 특히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아니라면 그냥 LH공사가 있는데도 부산시가 부산도시공사를 만들고 많은 일을 따로 진행하겠는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다. 전문성을 명분으로 부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사가 조직 운영 시에 발생할 내부 문제와 시민과의 갈등 문제는 불 보듯 뻔하게 예상된다.

정의당부산시당은 이번 박 시장의 부적절한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6곳 기관장 선임을 철회하는 것이 부산시민과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길임을 밝힌다. 만약 박 시장이 선임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가 인사검증에서 철저한 청문을 통해서 인사의 부적절성과 전문성이 얼마나 허상인지를 제대로 밝혀내야 할 것이다. 부산시의회 인사검증특별위원회의 제대로 된 역할을 기대한다.

2.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발언과 인스타그램의 개 사과 사진. 이제는 국민의힘이 윤 후보 당적 정리로 국민에게 사과하라.

정의당부산시당은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발언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논평과 광주시당의 논평이 있었기에 별도의 논평이나 브리핑을 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어제저녁의 윤석열 후보의 인스타그램 개 사과 사진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는 판단에서 입장을 밝힌다.

과연 윤석열 후보의 이런 태도가 후보 개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국민을 대하는 태도인지? 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자신도 너무 황당하고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어떻게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자신의 부적절하고 잘못된 발언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도 않고, 개인 SNS에 국민을 조롱하는 개 사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가? ‘사과는 개에게나 줘라’는 표현 이외에 달리 해석되지 않는 사진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국민의 대하는 태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후보 본인이 지금까지 계속 가지고 있던 생각과 태도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대통령 경선 후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제대로 정당이라면 분명한 당적 정리를 하는 것이 국민의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윤 후보와 달리 국민을 존중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길이다. 국민의힘이 윤 후보와 달리 그래도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가진 보수정당임을 스스로 보여야 할 것이다.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진(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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