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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박형준 시장의 적반하장

76일 부산시와 요즈마그룹 간 창업투자 JTBC 보도와 78일 부산지역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 대한 박형준 시장의 대응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다.

부산시청이 발표한 입장문은 알 수 없는 말로 가득하다. 시청이 요즈마그룹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포괄적 협력일 뿐으로 재정적 지원이나 의무부담은 없고, 창업기업을 위해 요즈마그룹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조항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동시에 ‘12천억 원대 창업펀드는 벤처투자법과 부산시 조례에 의해서만 조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로 수수께끼 같은 말이다. 재정 지원도 의무부담도 없는 협력을 왜 협약까지 맺으면서 추진하는가. 창업펀드 조성이 벤처투자법과 부산시조례로만 조성 가능하다는 말은, 요즈마그룹과 맺은 MOU12천억 창업펀드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말 아닌가. 그렇다면 선거 때 제가 하겠다는 것이니까 시켜주면 제가 하겠습니다.”고 큰소리 친 것은 무엇이고 당선 되자마자 맺은 MOU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은 대체 무엇인가. 결국 박형준 시장이 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거짓말을 했다는 뜻이다.

어제 부산MBC는 부산시와 요즈마코리아가 똑같이 업무협약을 취소한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부산시 입장문에 더욱 의심을 품게 한다. 이제는 투자협약에 혈세가 투입된다는 말이 근거 없다고 한 말도 믿을 수 없다. 비공개 내용을 은폐하려고 사전에 차단하는 것은 아닌가.

이 모든 의혹의 당사자인 시장이 악의적인 보도와 회견운운하면서 잠재 투자기업들이 부산에 투자하고 싶은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행동이라고 큰소리를 치는 판국이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정의당부산시당은 이 모든 의혹을 눈 부릅뜨고 감시할 것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을 기만한 정치적 책임뿐 아니라 법적 책임도 각오해야할 것이다.

 

202179

정의당부산시당(위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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