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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변대행이 관사로 간 까닭은

 

 

부산 호우경보 당시, 행정안전부가 정위치 근무를 권고했음에도 변성완 권한대행은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관사로 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다. 납득하는 부산시민이 없을 것이다. 도대체 변대행이 관사로 간 까닭은 무엇인가.

 

부산시는 경찰 비상근무규칙을 언급하면서 연락만 닿는 관할지역에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권한대행은 근무를 위해 정위치로 간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재난시기에 통용되는 규칙이니, 연락만 된다면 평상시에는 더 너그럽게 적용된다. 부산이 아니라 서울이든 어디든 연락만 되는 곳에 있는 것도 되는 것이다. 같은 논리로는 나성이나 더 나아가 달나라도 허용된다. 이제 정위치는 어디에도 없는 곳이 된다.

 

옆길로 새는 이야기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변대행은 근무뿐만 아니라 주거지도 어디인지도 아랑곳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변대행은 부산에 어떤 부동산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고 부산에 애정이 없을 것이라고 감히 단정 짓지는 않겠다.

 

변대행이 관사로 간 까닭은 무엇인가.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사바세계의 번뇌가 힘들어서였을 수도 있겠다고 추측하지만, 변대행은 지금까지의 언행으로 보아 아주 대책없는 인물은 아닐 것이며, 그래서도 안 된다. 단지 변대행은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를 몰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2087

정의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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