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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 현대홈쇼핑의 이주민 차별 사과하고 시정하라.

 

[기자회견문] 현대홈쇼핑의 이주민 차별에 대한 진정서 접수

202086() 11:00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 앞

 

 

GA(독립보험설계대리점)사업을 시작한 ()현대홈쇼핑(이하 현대홈쇼핑)은 이주민들이 보험설계사 시험을 치르는 것을 타당한 이유없이 거부했고, 심지어 이 과정에서 이주민들에게 차별적인 말들을 내보였다. 우리는 부산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현대홈쇼핑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사후대책을 내놓기를 요구한다.

 

해당 이주민들은 시험을 치르는데 어떤 결격사유도 없었다. 교육을 받기 위해 호텔을 예약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까지 시험을 치르고자 했던 열정도 있었다. 이들이 마주쳐야 했던 유일한 벽은 바로 현대홈쇼핑이었다. 갑자기. 그것도 아무런 근거 없이 시험불가를 통보하는 것도 어이없지만, 여기에 차별과 혐오의 발언까지 더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그 어려운 보험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수나 있겠느냐’, ‘만일, 외국인들이 보험영업을 하다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연락도 안 된다면, 그로인한 손해는 회가가 다 져야하는 것 아니냐’, ‘외국인 설계사들이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하여 불완전 보험판매가 되면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 된다’, 등등, 현대홈쇼핑이 보여준 차별적인 언어가 이 세상 것이 맞나 싶다.

 

우리는 ()현대홈쇼핑이 보여준 편견과 혐오를 심각하게 우려한다. 보험업이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곤경에 빠뜨리는 일인지 착각이 들 정도며, 상식이하의 윤리의식을 가진 현대홈쇼핑이 과연 보험업을 하는 흉내라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리는 현대홈쇼핑의 행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우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다. 현대홈쇼핑의 진심어린 사과와 시정을 원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차별로부터 사람들을 구제하고, 더 이상 어떤 이유로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202086

()이주민과 함께 / 정의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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