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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현대홈쇼핑의 이주민 차별에 대한 진정서 접수

202086() 11:00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 앞

 

 

1. 안녕하십니까.

 

2. 지난달 하순,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주민 차별에 관한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간추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달 ()현대홈쇼핑은 소위 독립적인 판매조직인 법인 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 사업을 시작하면서 보험설계사들을 교육하고 채용하기 위해 지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단의 이주민들이 신청을 했고, 619일 보험설계사 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보험설계사가 되기 위해 두 달 넘게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고, ()현대홈쇼핑에서 주관하는 필수교육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중에는 주소지가 멀리 떨어져 있어 호텔을 예약하고 부산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었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전 직장을 그만둔 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대홈쇼핑은 615일에 갑작스럽게 외국인 영주권자들에게 입사허가를 할 수 없으며,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최종 통보를 해왔습니다. 시험거부통보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것이었고, 이주민들의 조력자였던 대리인(서성준)은 다른 회사에 취직하겠으니 우선은 시험을 치르게만 해달라고 사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시험을 거부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심지어 ()현대홈쇼핑 측은 외국인들이 그 어려운 보험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수나 있겠느냐’, ‘만일, 외국인들이 보험영업을 하다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연락도 안 된다면, 그로 인한 손해는 회사가 다 져야하는 것 아니냐’, ‘외국인 설계사들이 제대로 된 설명을 못하여 불완전 보험판매가 되면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 된다’, 등의 발언으로 노골적인 차별을 자행했습니다.

 

3. 이에 이주민 당사자들은 내일 8611시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하고자 합니다. 접수에 앞서 정의당 부산시당과 ()이주민과 함께는 공동으로 그간의 경과를 알리고 진정의 내용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2020. 8. 5.

정의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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