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호우피해 직무유기, 
부산시장 권한대행 고발기자회견
2020년 7월 28일(화) 14:00 부산지방검찰청 앞


1. 연일 계속되는 비로 우려가 크실 줄 압니다.

2. 지난 주 집중호우로 부산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큽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도시의 환경을 바꾸는 문제를 지적한바 있습니다만, 그 전에 이번 비피해로 인한 사고가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행정력을 적시적소에 배치하지 않은 인재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하차도 침수대응 지침을 따랐더라면, 인명사고가 났던 지하차도는 통제되어야 했습니다. 이는 부산시의 책임이 큽니다.
 
시민의 안전을 1호명령을 ‘시민안전’이라고 했던 민선 7시 부산시는 마땅히 책임있는 자세로 대응해야 했지만, 사전조치는 물론이고 사후조치도 불성실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배신으로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유족의 장례식에는 일절 관심이 없다가, 행안부장관의 현장방문 의전에 달려가는 것도 모자라, 부산시장 직무대행의 면담을 요청하는 유족들을 문전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직무를 유기하고, 심지어 업무상 과실치사(상)에 이르게 한 죄를 부산시 행정의 최고책임자인 부산시장 직무대행과 고위공무원들에게 묻고자 합니다. 이에 검찰에 고발하고자 하며, 이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시민들의 공분에 대한 연대를 부탁드리며, 취재를 요청합니다.

일시 : 2020년 7월 27일 (화) 오후 2시
장소 : 부산지방검찰청 정문 앞 (기자회견 이후 고발장 접수)

2020년 7월 27일
정의당 부산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