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뉴스
  • 브리핑
  • [논평] 615 20주년

 

[논평] 6.15선언 20주년

 

 

 

남과 북의 정상이 오랜 분단의 벽을 넘어 극적으로 만난지 20년 되는 날입니다. 꿈만 같았던 정상간의 약속은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간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2년 전에는 지금의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의 615일은 남북관계가 다시 과거로 회귀한 것 같습니다. 북한은 최근 온갖 거친 말들을 쏟아내고, 남한을 적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군사적 도발까지 시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북한 정부의 태도에 유감을 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뿌리내린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갈 둘도 없는 동반자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는 과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 물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8년 판문점 선언은 선언 이후에 과연 실질적인 변화로 이끌어낼 만큼 적극적이었는지 물어야 합니다. 대북전단에 대한 제제는 소극적인 행동의 하나일 뿐입니다. 북미관계와 별개로 과연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가 없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입니다.

 

20년전 두 정상의 만남으로 더욱 굳어져왔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은 식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이 시기를 지나, 다시금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가득하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의당 부산시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2020615

정의당 부산시당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