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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오거돈 시장 사퇴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폭력 가해 사실을 시인하며 사퇴했다. 성평등을 위한 제도를 만들고 모범을 보여야 할 부산시가, 그것도 부산시장이 성폭력의 가해자로 대중 앞에 나섰다. 참담하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났는데,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 성폭력 가해자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에 더욱 참담하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고 한다. 가해자는 참회를 넘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는 명백히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다. 단지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또한 개인 간의 문제로 치환하려는 시도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시대에 뒤떨어진 공직사회의 부당한 위력과 우리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적인 분위기도 공범이다. 사퇴하고 처벌받아야 할 것은 오거돈 개인뿐만이 아니다. 사회에 만연한 부당한 위계와 불평등 문화는 고통스러울 만큼의 개혁이 필요하다.

 

2020423

정의당 부산시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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