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박재완 정의당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 출마 선언문
꼼수정치, 기득권 양당 체제를 넘어 동래를 진보정치의 1번지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동래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동래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 박재완입니다.
저는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과 차별이 사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뼈저리게 느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런 잘못된 현실을 바꾸는 것은 개인의 결단이 아닌, 사회 구조적 변화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성인이 되어서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지금까지 일관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이 되어 소수의 특권층에 기울어진 우리 사회 운동장을 바꾸고자 합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의 창당은 이 땅의 대중적 진보정치의 위대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저는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로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의 정의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치의 흐름 속에서 흐트러짐 없이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서 한길만을 걸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동래는 야도의 중심이었습니다. 동래고등학생들의 노다이 사건과 박차정 독립투사 등 부산의 중심으로 언제나 역사의 변화에 당당히 앞장 선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랬던 동래가 민자당에서부터 미래통합당까지 30년 간 보수의 텃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역시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정권유지를 위한 꼼수만을 동원하여 정도를 벗어난 일탈적 행태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법 개혁의 취지는 흘러간 옛 노래가 되어버렸습니다.
반복적인 거대 양당의 내로남불식 정치는 국회의 담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 또 거대 양당은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이런 악습은 극복되어야 합니다.
정의당과 저 박재완은 국민들과 동래 시민들 앞에서 아래와 같은 정책으로 당당히 평가받고자 합니다.
첫째, 특권없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고 셀프 세비인상, 셀프 징계, 셀프 외유심사를 없애고, 매월 1일 자동 개회하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나서겠습니다. 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인 시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모든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230만 특수고용 노동자들도 노동 3권이 보장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평등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정의당은 현재 고등학교까지 급식과 교육비를 국가에서 책임지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국공립대학의 공동학위제로 학력 차별을 없애고 반의 반값 등록금으로 졸업과 동시에 빚쟁이가 되는 기막힌 현실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동래구를 관통하는 대심도를 원천 무효화하겠습니다. 무분별한 도로 건설은 친환경, 대중교통 중심이라는 시대 조류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온천천과 쇠미산, 금정산을 연결하는 에코벨트를 조성하여 녹색, 친환경 동래구를 만들겠습니다. 동래구에 부족한 도서관을 권역별로 확충하여 동래구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내에 편리하게 도서관과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거대 기득권 양당의 공생관계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 진보적인 제3세력의 국회 진입을 통해 국회가 더 이상 정쟁만을 일삼지 않고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국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정의당이 반드시 원내교섭단체가 되어 국회 개혁의 선두에 서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동래 주민 여러분. 저 박재완을 선택해주십시오. 기득권 보수 정당이 보여주지 못한 생활 밀착형 진보정치의 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6일
정의당 동래구 국회의원 후보 박 재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