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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111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정의당 부산광역시당의 다짐

 

111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정의당 부산광역시당의 다짐

 

 

1. 38일 오늘은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개선,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그리고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진행된 시위를 기념하기위해, 1911년 독일 사회민주당의 클라라 체트킨에 의해 조직된 세계여성의 날 111주년 되는 날입니다.

 

정의당 부산광역시당은 3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1908년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외쳤던 우리는 빵뿐만이 아니라 장미를 원한다는 구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되새깁니다. 2019년 대한민국 여성은 여전히 노동현장의 모든 과정에서 성차별과 37%에 달하는 성별임금격차와 경력단절의 문제로 시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거리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온라인에서 여성의 안전할 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거리에서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마스크를 쓰고 익명의 얼굴로 국회를 향해 불평등한 노동현실을 바꾸고, 성폭력에 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여성의 몸을 출산의 도구로 바라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균 나이 50대 남성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국회는 이러한 요구에 요지부동입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미투 법안 145개 중 통과된 것은 고작 35개에 불과하며, 대한민국의 여성에게는 여전히 빵을 위한 장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의 변화 없이는 여성의 진정한 독립과 안전한 삶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정의당 부산광역시당은 이번주에 발표한 ‘2019년 정의당 3.8 여성정치독립선언문의 내용을 적극 실천하며, 여성의 동등한 정치 참여 보장을 위해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을 개정하고 남녀동수의 동등한 정치 참여의 시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9년 정의당 3.8 여성정치독립선언문

 

191931일 우리 민족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으로 떨쳐 일어났으며, 기미독립선언문을 통하여 자주 독립 국가를 선언하였다. 선언문은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내게 되도다라며 남녀노소 평등한 세상을 선언하였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19년 지금, 우리는 여전히 성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진정한 삶의 독립 주체로서 여성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여전히 낮은 경제참여 기회와 정치권한으로 낮은 지위에 놓여 있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지수에서 한국은 149개국 중 115위로, 경제참여 기회와 정치 권한의 부문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가 극심하다. 실제 채용 현장에서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성별임금격차 100:64를 감수해야만 한다.

 

성폭력 범죄 수는 매년 증가하고, 여기에 기술의 변화로 날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성폭력도 여성의 안전을 더욱 위협한다. 일제의 잔재인 낙태죄 형법은 여전히 여성의 안전한 임신 중지권과 재생산권을 침해한다. 여성들의 일과 생활의 양립은 여전히 먼 이야기이고, 여성혐오와 백래시는 여성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는 명백히 사회경제적 구조문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마치 개인 간 남녀문제로 축소하고 호도하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문제는 정치다. 정치의 변화 없이 여성의 진정한 자주 독립과 삶은 보장되지 않는다. 2018년 미투가 세상을 흔들었지만,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사회적 공론을 조성해야 할 정치는 잠자고 있다. 국회 여성 정치 참여율 17%는 여성을 계속 정치에서 투명인간으로 남겨두고 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의당은 여성의 정치적 독립을 선언한다. 기득권과 가부장으로 점철된 정치 연단에서 여성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여성의 동등한 정치 참여를 보장하라.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법을 개정하여 다양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남녀동수 동등한 정치 참여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 가자.

 

정의당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여성 정치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가칭 ‘J-Wing 프로젝트를 통하여 여성 정치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비상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제 남녀동수 정치 시대를 위해 여성들이 날개를 펴야 할 때다.

 

3.8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세계 여성들이 여성의 경제적 권리 보장을 위한 과 참정권을 위한 장미를 요구하며 투쟁하는 날이다. 정의당은 여성 인권 보장과 성평등 세상을 위하여 경제적인 권리와 여성의 동등한 정치참여, 성차별 없는 인권 보장을 위해 거침없이 나갈 것을 선언한다. 기득권 정치를 바꾸고 여성이 당당한 나라로 함께 나가자.

 


                                                                                                201938

 

정의당 부산광역시당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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