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당원 여러분,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지로 정의당부산시당이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저러한 시민사회단체들과 다양한 풀뿌리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부산진구는 그 어느 지역보다 정의당의 지역정치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야 하는 곳입니다. 김주영 진구위원장님의 헌신적인 노고에도 불구하고 진구지역위원회의 지역 정치활동은 여전히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의당부산시당의 다른 지역위원회도 어찌보면 ‘지역 정치활동’의 수준이라는 것이 거기서 거기인 현실이니 진구위원회만 유독 어렵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내년 총선이 이제 목전에 닥쳐와 있습니다. 다른 당들은 일치감치 지역조직책을 앞세워 부지런히 표밭을 일구고 있는데 정의당부산시당의 지역위원 앞두고 조직을 새로 추르리지 않으면 정의당의 ‘자강노선’은 속빈 강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역위원회를 내실있게 꾸리고 부산진구에도 정의당의 명함을 당당하게 내밀어야 할 것입니다. 

진구 지역위원장에 출마를 권하는 몇 분의 제안을 받고 사실 고민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출범하는 새로운 시당 지도부와 함께 내년 총선을 돌파할 지역의 진지를 구축하는 일에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우선 운영진을 재정비하겠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했습니다. 당에 가진 관심과 애정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깔로 진구위원회를 꾸리고 진구의 현안에 대해 진구위원회의 이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을 당답게 만드는 일은 당원의 의지만 제대로 모은다면 얼마든지 단기간에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2. 당원도 늘려야 합니다. 정의당 진구위원회의 이름으로 대중사업을 벌이며 정의당에 입당할 동기를 부여하겠습니다. 

3. 진구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도 격의없이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에 진구위원회가 적극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2019. 6. 20. 

부산진구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 이창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