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 정의당 부산시당

모임날짜: 6월 12일

모임인원: 박상현, 맹정은, 조보고파, 백승호, 권혜리, 강용준, 강미자

정의로운 경제 세 번째 모임은 신희영의 『위기의 경제학』 8~10장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엔 꽤 까다로운 책이었지만 케인스와 그 후계자들의 계보, 그리고 주류화된 케인스주의자들과 차이가 있는 포스트 케인스주의 학파와 케인스의 관계를 중심으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케인스의 논의를 좀 더 급진적으로 해석한 하이먼 민스키와 케인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설명한 미하우 칼레츠키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습니다. 단순히 케인스, 민스키, 칼레츠키의 경제사상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의 소득주도성장론과 현대통화이론과의 관계 또한 논의하는 뜻이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라면 이번까지 소모임 지원 사업이 끝나는 관계로 마지막 모임으로 생각했지만 열화가 같은 성원으로 7월 달에도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7월 달에는 책을 보기보다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가 주연을 맡은 <국가부도의 날>을 보고 IMF 사태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를 가지는 계획에 있습니다. 7월 달 모임은 사무처와 좀 더 소통을 해보고 정확한 일자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