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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당 부위원장직을 사임하면서 당원님들께 올리는 글

존경하는 정의당 부산시당 당원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게 정말 죄송한 말씀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부산시당 부위원장 역할을 맡아왔던 석병수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직을 수행하기에 너무나 부족한 저를 느끼고 또한 그 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부산시당의 당원분들께나 집행부에 누가 됨을 진즉부터 확인하였으나
용기가 없어 때를 정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비로소 그 직을 내려 놓습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현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과 부산지역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 대표도 겸직을 하고 있습니다.
출마때만 하더라도 부산시당에 어던 역할과 충분한 기여를 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도 있었고 의지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선 당시 마사회 박경근열사투쟁이 진행되고 있던시점이었고 열사투쟁중에 시당 부위원장직을 맡음으로 인해서 조직내 반발도 심했었습니다.
이후 조직내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해 노동조합 활동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당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열심히 조직 활동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니 점점 당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지고 당직을 가지고 있지 않을때보다도 더 활동을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와 있습니다.
공조직의 대표라는 것이 노동조합 내 다양한 정치적 스팩트럼이 존재하고 이를 적절하게 치우침없이 진행하여야하는데..
제가 시당 부위원장이라는 것이 오히려 정의당을 지원하기 어려운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추슬러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솔림현상으로 인해 진보정당 활동이 여타지역보다 많이 약해져있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당 대세의 시기를 넘어서 정의당이 제일 야당의 위치에 이를수 있도록 부산시당의 당원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노동이 당당한 부산을 만드는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고 투쟁하겠습니다.

그 동안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투쟁의 현장 그리고 시당 행사 때 뵙도록하겠습니다.

 

석병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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