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현정길입니다.
정의당의 취약지역인 부산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에 지원하는 이유는 지난 3년 4개월간 부산시교육청 정책관리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의회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결국 집행의 혁신이 더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남구는 1985년 제가 처음으로 노동운동을 했던 동국제강이 있던 곳으로, 그곳에서 현장생활을 하며 공장이 있던 남구 용호동에서 결혼 이후까지 거주하였고 2004년경부터 지금까지 남구 문현동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는 부경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2008년부터 14년까지 부경대에서 경제학과 노동문제를 강의하였습니다.
저는 학생운동을 거쳐서 1985년 노동운동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와서 약 5년간 노동자조직과 노동조합 간부활동을 했고, 91년부터는 노동자복지연구소와 노동자를 위한 연대를 통해 노동운동을 지원했습니다.
1996년 자동차연맹 부산조직부장, 98년 금속산업연맹 부산ㆍ양산 교육선전부장, 2001년부터 민주노총부산본부 정책국장, 사무처장, 부본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 후 운수노동정책연구소 연구원과 부산참여연대 정책위원장을 겸임하며 시민운동을 하였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는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를 통해 야권연대를 주도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이 부산 선거판에서 승리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김석준교육감 후보를 세우고 당선에 크게 일조하였으며 교육청 정책관리담당 사무관을 역임하며 교육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제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질적 민주주의의 확대를 위해 정의당 남구청장 후보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남구청장이 되면 교육혁신, 복지혁신, 생활혁신, 행정혁신을 통해 지역간 격차 해소와 노동자·청년·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바꾸어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실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