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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당 소식지 다부진 편집팀의 당직선거 후보자 인터뷰! -시당위원장&전국위원 후보



안녕하세요, 부산시당 소식지 다부진 편집팀입니다.

지난 창간준비호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 당직선거 전에 창간호를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설문조사, 후기, 광고(중소상공인) 등 저희가 요청드린 내용을 채우는데, 많은 당원분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준비한 컨텐츠들이 창간호를 장식하기에는 미흡한점이 많아, 발간을 잠정 연기하고,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채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잘 준비해서 멋진 다부진 소식지 창간호로 찾아뵙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창간호에 꼭 포함시키고자 진행했던 시당위원장과 전국위원 후보의 인터뷰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하에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더 좋은 형식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점 이해부탁드리며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단독출마한 부산시당위원장 후보의 경우, 찬반투표로 진행됩니다. 40분이 넘는 대면인터뷰를 진행했으나, 지면에 적합한 형태로 수정가공하였습니다.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부산시당위원장 후보, 박주미

Q.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인간 박주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A. 10대 후반부터 어떻게 살지 고민했다. 종교적인 영향도 있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었다. 그때부터 가난한 사람, 소외된 사람인 노동자와 함께 살자고 다짐했다. 우연히 시의원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노동자의 집, 민중의 집을 운영했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꾸고 있는 꿈이다.

 

Q. 박주미의 인생의 전성기는?

A. 제 1의 전성기는 20대 후반, 카톨릭노동청년회 부산교구 회장을 하며, 공동체 생활을 했던 시절이다. 70,80년대 부산은 신발산업과 같은 경공업 중심 도시였는데, 초등학교, 중학교를 갓 졸업한 객지에서 온 노동자, 군입대 전후에 갈 곳이 없는 노동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았다. 이들에게 잘 곳을 마련해주고, 함께 밥을 먹고, 차비를 지원해 주는 등 내 월급을 쏟아 부었다. 덕분에 저축은 하나도 못했지만!^^ 2의 전성기는 40대중반, 시의원을 하던 시기이다. 처음 시의원 비례를 제안 받았을 때, 거절했다.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검정고시와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운동기간은 다가오는데 여성 후보자 모두가 거절하는 상황이었다. “박주미는 개인정치에 영합하지 않고, 배신하지 않을 사람이다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렸다. 당선가능성은 없으니, 공식 선거운동 2주 만하고 다시 공부하자고 생각했다. 떠밀려서 결정한 출마였는데, 진보정당 최초의 부산 시의원이 되었다. 막상 되고나니 지역사회의 진보 의원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 정말 열심히 했다. 덕분에 최고의 시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시민사회에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었던 기억이 난다.

 

Q. 시당위원장에는 어떤 마음으로 출마하게 되셨나요?

A. 대선과정에서 당 내에 극단적 정서가 존재하고, 화학적 결합이 잘되지 않는다고 느꼈다. 이후에도 지속되는 이 분위기가 당원들의 차기 리더십 도전을 막는다고 생각했다. 당내 결합을 조화롭게 만들어 하나의 정의당 부산시당을 완성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Q. 시당위원장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A. 운영위원회의 체계를 잡는 것이다. 지금은 지역위원회, 부문별위원회 등 시당의 집행, 의결, 행정이 모두 섞여있다. 의결기구와 분리된 집행기구의 수준을 높이고,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

 

Q. 지방선거 전망을 어둡게 예측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구상이 있나요?

A. 당원들이 지방선거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깰 것이다. 출마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무엇인지 듣고 해소하여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지금까지 부산의 진보정치는 순탄한 길을 걸어오지 않았다. 참신한 후보자를 많이 발굴하여 과거보다 발전한 진보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Q. 아직 활동을 하지 않는 당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이왕 진보정당의 당원이 되었다면 진보의 가치와 한국사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정립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신이 결정하는 만큼 진보정당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요? 일단 해보면 내 것이 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다보면 저처럼 안 늙을 수도 있어요~






전국위원 후보(부산)의 경우, 출마한 3인중에 2인 선출됩니다. 서면인터뷰로 진행했으며, 세 후보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분량을 정해서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일부 후보의 경우, 요청한 답변분량을 초과하여 임의로 조정했음을 양해바랍니다.

전국위원 후보, [1] 신성현

Q. 전국위원이 무엇을 하는지 당원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알리고 활동할 생각인가?

A. 전국위원은 당원들을 대의하는 사람이다. 당연히 논의사항을 당원들에게 알리고 수렴해서 중앙에 전달할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국위는 중앙에서 내려오는 논의사항만 의결했는데, 지역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생각이다.

 

Q. 살아가면서 꼭 지키고자하는 신념이 있다면?

A. 정의당에 입당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 그리고 평등한 사회를 꿈꾼다. 그리고 헌법 제 12항인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이 있듯이 국민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것이 꿈이자 신념이다.

 

Q. 임기 2년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 한 가지는?

A.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은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지역이 단단해야 정당이 튼튼히 뿌리를 내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수도권정당이 아닌 지역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청년명부 경쟁이다. 나의 장점과 상대 후보의 장점은?

A. 이영봉 후보는 청년위원회를 활성화 시킨 경험이 있고, 능력이 있는 후보다. 나의 장점은 당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스킨십과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대한민국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현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공무원을 준비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공정하게 뽑으니까 준비한다고 했었다. 그 말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니까 공무원으로 몰리는데, 기회를 균등하게 준다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꾸고 각자가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전국위원 후보, [2] 이영봉

Q. 전국위원이 무엇을 하는지 당원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알리고 활동할 생각인가?

A. 전국위원회는 당의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사업을 심의, 확정하는 당대회 개회 이전까지의 최고의결기구이다. 전국위는 단순히 표결하거나 대의하는 기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타협과 설득이 필요한 일이다. 당원 분들과 함께 하며 우리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살아가면서 꼭 지키고자하는 신념이 있다면?

A. 정말 가슴 떨렸던 글과 연설이 있다. 좋아하는 선배의 출마선언문과 민주당 은수미 전 의원의 필리버스터 마지막 발언이다. 정치에 대한 시각, 대표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과 관점을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 정치를 고민하는 동료와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임기 2년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 한 가지는?

A. 제도적 차원의 청년정의당 건설이다. 독일과 스웨덴의 사민당은 당내 당의 형태로 청년사민당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 젊은 당대표와 정치인들은 당내 청년당에서 훈련되어 정치 일선에 등장했다. 정의당에도 새로운 리더십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청년당이 필요하다.

 

Q. 청년명부 경쟁이다. 나의 장점과 상대 후보의 장점은?

A. 신성현 후보는 열정적인 후보이다. 그의 열정을 보면 많은 자극을 받는데, 당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좋은 영향을 준다. 저는 3년간 당 청년조직을 세우며 많은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해 왔다. 저에게는 정의당의 새로운 리더십 구축을 위한 팀과 네트워크, 그리고 실력이 있다.

 

Q. 현재 대한민국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나의 삶이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필요하다. 청년세대의 냉소는 자신의 삶이 바뀔 가능성이 없다는 좌절감에서 시작된다. 작은 것이라도 변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정치가 보여 줄 수 있을 때 청년세대, 더 나아가 우리 공동체를 지켜나갈 수 있다.


 

전국위원 후보, [3] 김주영


Q. 무엇을 하는지 당원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알리고 활동할 생각인가?

A. 전국위원회는 당의 의결기구이다. 당대회가 최고 의결기구인데, 현실적으로 당대회는 1년에 한 두번 정도 열린다. 일상적으로 전국위원회에서 당의 주요 안건들이 상정되고 처리된다. 이는 당이 무엇이며, 당원의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이와 같은 당조직과 당활동 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신입당원에 대한 기본교육이 정례화 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전국위원으로서의 역할은 당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전국위원회에 전달되도록 해야 하고, 전국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들에 대해 당원들과 소통 가능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당활동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당원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당원교육에서부터 일상적인 당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Q. 살아가면서 꼭 지키고자하는 신념이 있다면?

A. 별다른 신념은 없다. 단지 지금을 충실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Q. 임기 2년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 한 가지는?

A. 전국위원으로서의 역할과 별개로 진구지역위원회(진구당원입니다)의 활성화이다. 이는 앞에서 밝힌 1번의 내용과 연결되기도 한다.

 

Q. 당선이 확정적이다. 그럼에도 본인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A. 물론 여성할당이라는 측면에서 당선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여성할당이라고 해도 투표는 11표이다.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전국위원이 되어야만 정당성이 부여될 수 있다고 본다.

 

Q. 현재 대한민국 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한 가지만 꼽을 수 없이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다만, 현재 나의 관점에서는 육아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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