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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부산시당 부위원장 후보 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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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십니까?
정치인입니까? 어떤 사람은 연극배우로 알고 있는 분도 계십니다. 혹은 어린이집 이사장으로 알고 있는분도 계시죠~ 혹시 제가 10년 전까지는 잘나가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였다는 걸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지금은요? 청소년 진로비전 리더십 강사입니다.

사실 대학다닐 때 시위대 뒤쪽에서 짱돌 몇 번 던져본게 저의 학생운동 경력의 전부였던 먹고살기 바빴던 그냥 그런 직장인, 사회인으로 살아왔고, 또 지금도 비슷합니다. 그런 제가 두려움과 설레임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산시당 부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2002년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고 원칙과 정의가 바로서는 사회를 염원했던 평범한 직장인으로 정당생활을 시작한 저는 국민참여당을 거쳐 지금의 정의당 남수영지역위원장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돈 없고 빽 없어 억울한 일을 겪어야 하는 이들이 함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바랬던 작은 염원과 실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은 정의당이 국민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받는 시간이었다면 내년 지방선거와 이후 총선은 정의당이 정치권의 등대정당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다수의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선택받을 수 있는 수권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받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지금 정의당에는 민주화와 진보의 이름으로 뜨거운 아스팔트 거리와 파업현장에서 청춘을 불살랐던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2012년 창당이후 정의당에는 저와 닮은 많은 분들이 새로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취업을 위해 고민하는 청년들에서부터 둘째를 포기한 아기엄마, 영세자영업자, 비정규직 노동자, 노후를 걱정하는 어르신들까지 일상의 대한민국의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이웃들이 정의당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조금 더 나은 세상, 조금 더 변화되는 진보적 사회를 염원하는 이들입니다. 저는 그들과 닮아 있습니다.

저와 닮은 그들과 함께 정의당 부산시당을 새롭게 도약시켜보고자 합니다.
좀 더 많은 진보적 시민들과 함께, 민주당의 가장 왼쪽에 있는 이들이 정의당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정의당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남수영지역의 당원들과 함께 가장 모범적인 지역위원회를 꾸려왔다고 자부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정의당 부산시당의 배를 함께 이끌어보고자 합니다. 진보의 가치를 견지하되 복잡하고 풍부한 현실 위에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아내 대중을 설득해 나가는 책임 있는 진보정치의 실천을 정의당 부산시당에서 이뤄보고자 합니다.

불의한 세상에 산화해간 전태일, 낡은 기득권과 맞섰던 노무현을 떠올립니다.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이라는 캐츠프레이즈로 시작된 정의당의 꿈. 부산시당 당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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