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북사상 지역위원장으로 출마한 강용준입니다. 부끄럽지만 그간의 저는 2002년 민주노동당에 입당한 후로 당비만 내는 ‘소극적 당원’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주변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선량한 사람으로 살겠다는 그동안의 생각을 반성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당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만남을 갖고, 함께 촛불을 들고, 심상정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하면서, 정의당이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곳이 내 몸의 중심인 것처럼, 가난과 차별에 고통받는 우리 이웃의 자리가 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 이웃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정의당의 자리는 그런 이웃들의 옆에 마련되어야 합니다.
강서북사상 지역위원장에 출마하면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소통을 통해 조직을 정상화하겠습니다.
당협 모임을 나가보면 많은 분들이 소통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SNS의 활용, 정기적인 문자 알림, 다양한 소모임 활성화, 교류 가능한 공간의 마련 등을 통해 소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지역위원회의 분화,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당원들의 잠재된 리더십을 발견, 격려하여 조직과 개인의 역량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세 지역의 통합 형태로 되어 있는 지역위를 강서구, 북구, 사상구 세 지역위원회로 분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지방선거에 많은 분들이 출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취적이고 유능한 지역의 인재들이 공직선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위를 개방적이고 지역친화적인 조직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를 더욱 성장시키고 지역의 많은 분들과 교류하겠습니다.
지역위를 중심으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봅시다. 지역위의 발전을 통해 나의 삶도 더욱 충만하게 되는 경험을 나눠봅시다. 부산의 명문 지역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 부족한 힘이지만 힘껏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