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4일, 부산 금연동 지역 첫 성평등 씨앗사업 "요람에서부터 성평등"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난 1차 다큐 감상에 이어, 2차시에는 "디즈니 만화로 보는 성차별과 성평등"이라는 강연을 기획했습니다.
강사로는 양성평등 강사이자, 금사중학교 상담사로 계신 함유경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현재 남성대비 여성임원비율, 의회진출, 임금수준을 자료로 보여주시며 성평등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설명하시며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디즈니 만화의 성차별과 성평등의 사례로, 신데렐라 모델과 라푼젤(뮬란) 모델을 비교해주셨어요.
신데렐라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1. 아름답고 순종적이며, 근면성실한 전통적 여성상의 주인공
2. 추하고 사악한 여자(계모, 마녀 등)의 등장으로 대비효과
3. 왕자, 요정 등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라푼젤(뮬란)
1. 세상에 나와 자신의 운명을 찾는 여성상의 주인공
2. 주인공의 내적갈등(전통적 여성상을 강요하는 사회, 가족 vs 스스로의 모습)
양성평등을 이루려면 사회, 특히 부모의 지지, "있는 그대로 봐주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 말씀을 덧붙이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1. 여성 개인이 바뀐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가하는 제약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데, 잘 안되고 있는 점
2. 사회는 점점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응원하지만, 남성에게는 아직 전통적인 남성상(ex. 울면 안돼)을 강요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1차시, 2차시 까지 부산지역의 첫 성평등씨앗 사업을 마치면서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전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당원분들의 지지와 응원. 그리고 열띤 참석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장소 제공 및 지역주민들에게 안내해주신 연제가족도서원에도 감사말씀 남깁니다.
최종 사업보고로 1,2차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강연에는 다양한 디즈니영상이 포함되었으나, 첨부파일은 pdf 포멧으로 올렸습니다.
추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부산시당 금정연제동래 지역위 소속 권혜리 당원에게 연락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