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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군 총선 예비후보 이창우입니다.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분구가 확실시된다는 기장군에 정의당을 대표해 예비후보로 나선 이창우입니다. 

현재 정의당부산시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저는 정의당부산시당 2기 시당 위원장이었습니다. 

61년생이고 만으로는 54세인가요?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된 함경도 아바이들 피난민 촌 부산 우암동에서 났고요, 가족을 위해 힘겹게 일해오신 아버지와 어머니 덕에 우암국민학교, 성지중학교, 부산중앙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중정부장 김재규에게 총맞아 죽던 때가 고 3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세계가 점점 흔들리고 있었지요.

부산대학교에 입학해 소위 '민주화의 봄'이라는 시기에 대학가 서점 창에는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책 표지 광고가 나붙었고, 그 책을 접하면서 저는 전환시대의 청춘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 눈을 가렸던 우상의 세계가 무너지고 이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지금 우리가 겪고 있듯이 민주화는 그렇게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민주화는 민주화 세력이 새로운 세상의 운영자로서 제대로 준비되어 있을 때 쟁취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 유신독재가 정권 내부의 정변에 의해 무너졌듯, 그것을 대체하는 새로운 주인공은 또다시 군사정권이었습니다.

전두환이 광주 민중을 학살하며 민주화의 봄을 짓밟고 또 숨막히는 독재정권을 이어나갔고 저는 제 주변의 선배와 친구들이 학내 데모를 주동하다 그 자리에서 학내에 상주해 감시의 눈초리를 번뜩이는 사복 경찰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또다시 세상이 감옥이었습니다. 

저는 공단지역에서 노동야학 운동에 동참했고 노동운동이 세상을 변혁하는 주력군이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주화는 보수 야당에게 의탁할 게 아니라 강력한 노동운동과 파쇼 정권의 탄압을 뚫고 나갈 강인한 진보 정당의 몫이라는 또다른 이성에 눈을 뜨게 된 것이지요. 

87년 6월 항쟁 이후 7월,8월,9월까지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 노동자 대투쟁 때 사상공단에서 정관 공단까지 파업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지요.

국제상사 노동자들이 파업할 때 이른바 '구사대'는 노동자들에게 무쇠로 만든 신발 골을 던져 머리가 터지기도 했습니다. 양산 유산공단 내 한국금속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외치며 파업을 벌이자 그 불똥이 옆 공장으로 퍼져나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는 파업 지도부에게 노조 결성을 위한 실무적인 안내만 해주면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동자들은 피흘리면서 민주화의 역사를 밀고 나갔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민주노조의 강들이 모여 전노협과 업종회의를 만들었고, 그것을 필두로 농민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들은 전국빈민연합, 선생님들은 전교조 등 민주화를 '불가역적'으로 만드는 튼튼한 진지가 구축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전노협 부산노련, 민주노총부산본부에서 일하며 미력이나마 노동운동에 복무했습니다. 그리고 97년 12월 대선에서는 국민승리21 부산본부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권영길 후보 선거운동을 했고, 마침내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부활한 민주노동당 창당 과정에 참여해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또 새로운 길로 나섰습니다.

저에게는 선거 경쟁을 통한 '대중적 진보정치'라는 화두가 떨어졌고 최장집교수가 쓴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읽으며 소위 '운동권 진보파'였던 저를 성찰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은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계몽정치가 아니다'. '진보는 완장이 아니다'. 그랬습니다. 저는 종종 진보주의자가 독선에 빠지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못 본 척했습니다. 그것은 아마 저 자신이 그런 독단에 알게 모르게 오염되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한 게 많지만 제가 진보주의자 이전에 민주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깨달은 것은 정치로부터 배운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제가 세번째 겪은 이성적 눈뜸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 앞에 정의당 총선 예비후보로 이렇게 서 있습니다. 저는 정의당이 내세우고 있는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대표하기 위해 총선 예비후보로 나선 것입니다.

노동과 시민이 만나 노동은 시민권을 얻고, 시민은 노동권을 얻는 것이 희망이자 꿈입니다. 헬조선의 흙수저는 꿈 조차 사치입니다.

생활이 아니라 생존이 목표가 되어버린 현실,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고역이고, 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는' 현실에서 무슨 꿈을 꿀 수 있겠습니까? 

정의당이 기필코 바꾸어야 할 우리 현실입니다. 여전히 진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이름 없는 사람들에게 정의당이 불온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싸웁시다.

 

정의당 총선 후보로 손색없겠다고 판단하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참여댓글 (14)
  • 도둑맞은마음
    2016.02.29 21:16:00
    부산시당 해운대기장 당원 조은영, 이창우 후보를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통일주막/이병구
    2016.02.29 23:13:16
    해운대기장 당원 이병구, 이창우 후보를 기장군 국회의원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행복여행/박상진
    2016.03.02 11:39:58

    예) 부산시당 해운대기장지역위원회 당원 홍길동, 이창우 후보를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추천은 위와 같이 하시면됩니다.(같은 지역위원회 당원만 추천 가능합니다....^^)
  • 라니21
    2016.03.02 13:31:14
    이창우 후보님을 적극 추천합니다~
    해운대기장 당원 권혜란
  • 동래상인
    2016.03.02 18:52:18
    부산시당 금정동래연제지역위원회 당원 김성수, 이창우 후보를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이온
    2016.03.03 11:29:41
    추천합니다. 해운대기장 최태영
  • 좌경일
    2016.03.03 14:46:33
    부산시당 해운대기장지역위원회 당원 김경일, 이창우 후보를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wltnehdgo
    2016.03.03 16:19:10
    추천 꾹 반드시 승리하십시오....해운대기장 허영관입니다
  • 바준
    2016.03.03 16:20:51
    꼭 당선되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추천합니다..해운대기장지역위원회 김용우
  • 노태민
    2016.03.03 16:30:48
    조금만 더하면 당선입니다.
    부산시당 해운대기장 당원 노태민 추천합니다.
  • hosnet19
    2016.03.03 16:33:17
    추천 합니다! 꼭 승리하시길.. 당원 안재수(해운대기장)
  • hopassion
    2016.03.03 16:37:47
    해운대기장 당원 정호열, 이창우 후보를 기장군 국회의원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ban kim
    2016.03.03 17:15:06
    부산시당 남수영위원회 당원 김경민, 이창우 후보를 후보자로 추천합니다.
  • 간달프
    2016.03.03 18:16:00
    금동연 신수영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