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T라는 이론은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돈을 찍어내면 실물자산 가격이 급등하게 되고 그러면 못가진자는 더욱 가난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실질이자율이 낮아지니 아무도 저축하려고 하지 않게 되어 투자가 위축되고 결국 모두가 가난해지게 됩니다. 자국화폐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게 되니 자국화폐가 구축되고 외화가 대신 그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또한 대규모 재정적자를 화폐발행으로 보전하게 되면 제1차세계대전 후 독일이나, 무가베대통령 치하에서의 짐바브웨, 현재의 베네수엘라처럼 초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누가 가장 고통을 받게 될까요? 바로 주식, 부동산 등 인플레이션 헤지가 되는 자산이 적은 가난한 사람, 협상력이 떨어져 임금인상을 제대로 못하는 노동자들입니다.
이런 서민을 고통스럽게 할 잘못된 경제이론과 서민과 노동자를 위하는 정당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