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에 도전하다
지방선거에 서울 광진 라(화양동, 자양3,4동)에 정의당 청년후보로 출마한 빈재욱 후보를 만나보았다.
빈재욱 예비후보가 지하철 입구 앞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모습 ⓒ 김명규 기자
간단한 자기소개
저는 이번에 광진 라 지역구 화양동 자양3/4동에 구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정의당 빈재욱이라고 합니다. 광진구에서 25년간 생활했고 진보정의당이 만들어진 후부터 활동을 했고 진보정치를 실천하고 싶고 기회가 되어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청년을 어느 정도까지 규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가 60살 70살 일수도 있지만 생각하는 것이 젊고 유연하다면 그런 분들도 청년이라고 생각하고 반대로 나이는 20대 30대인데 생각하는 것이 막혀있으면 저는 그런 분들은 청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생기가 있고 단순히 나이로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정치참여 중요성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주체이자 당사자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권리를 위하여있듯이 청년들이 청년문제를 해결하려면 직접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메시지를 던지고 당선이 되어서 일을 하고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이해당사자들이 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문제가 심각하잖아요? 특히 청년들이 정치판에 뛰어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도전하게 된 이유
저는 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의당에서 청년들에게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저 또한 이제 갖고 있는 지금까지 배웠고 공부했던 것들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생각하는 메시지 때문에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면 저로서도 영광일 것 같습니다.
대표공약 한 가지.
대표적인 공약이 3가지 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말하면 여성,어린이들을 위한 밤거리의 치안유지를 위해 가로등설치와 비상벨 설치 등 여성과 어린이들이 밤거리를 무서워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왜 정의당을 선택했나?
집권의지가 있는 정당 중에서 저와 사상이 근접한 정당입니다.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하나 있어야 대한민국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고 사회에 좋은 점들을 더욱더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후보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실정치에서 청년의 정치진입 장벽
저도 굉장히 느끼는 게 , 진보정의당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는데 같이해왔던 분들이 대다수가 포기했어요 그만큼 한두 번 도전하는 것도 힘들고 지속해서 하는 것도 힘들다고 봐요
청년 후보로서 어려움
진입 장벽 중 하나가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부족하고 자본의 한계 그런데 운이 좋게도 지방선거에 정의당이 청년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번째 문제가 없어진 건데, 그 두 가지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정치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받은 것이 없으니 모르고 두 번째로 공부도 하고 준비가 되어도 돈이 많이 들어가서 실제적인 문제가 출마로 이어지기가 힘듭니다.
지방분권 무엇이라고 보는가? 구체적 실처방향?
지금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이 되게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이나 서울에 이슈가 몰리면서 지방이 죽어나가는 현상을 겪게 되는데 지방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결국에는 이것이 중앙이 살아나는 결과로 이어지더라고요 왜냐하면 비유를 하자면 지금 물이 계속 넘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물들 때문에 결국 중앙도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데 지방자치가 많이 좋아 지긴 했지만 그래도 더욱더 현실적으로 돼야 주민한테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강점이자 출마 동기
제가 출마한 자양동은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은 자양 4동이고 오른쪽은 자양3동이 있습니다. 그런데 자양3동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부촌입니다. 잘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4동은 시설이 낡은 곳입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소득격차의 문제가 아니라 소득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시설이나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자양 4동이 자양3동보다 홀몸노인 수가 몇 배 많아도 노인정이라든지 복지시설은 3동이 더 많은 것입니다. 이게 불합리하잖아요? 맞지 않은 거니까 제가 당선된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곧바로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의식을 같아지고 있다는 사람이 구의회에 한 명이라도 있으면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의식을 같은 사람들이 구의회에 많이 들어가야 하고 제가 이번에는 열심히 해보려고 출마를 하게 되었고 그게 당선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본인의 지역구 특성과 이해 정도
일단 광진구는 대표적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독립을 시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면서 보수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그런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독특한 특색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하나하나 놓고 보면 섞일 수가 없는 것인데.. 그래서 재밌는 곳입니다.
청년들이 가장 힘든 점
일자리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해야 돈을 벌고 돈을 벌어야 소비를 할 수 있는데 결국에는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으니까 모든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문제냐 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물론 결혼문제 주거문제도 문제이지만 일자리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의당의 노력
아까 말씀드렸듯이 먼저 청년출마라든지 청년과 관련된 지원을 많이 해줍니다. 정당차원에서 지원이 나옵니다. 당 외적으로는 노동자문제와 사회 불합리한 노동자들의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려고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루고 싶은 정치적 목표
저는 심상정 의원님 표현을 빌리자면 대한민국의 왼쪽 방을 정의 당이 책임지는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있어야 사회적으로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사회에 불합리한 것들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건실한 보수정당 건실한 진보정당이 대립하고 맞수의식을 가져야 사회가 더 발전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 놓고 대표하는 심상정, 노회찬 의원과 같은 멋진 대표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
당에서 지원이 나온다고 해서 추억을 쌓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당선되려고 나왔고 실전은 경험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원들의 피땀 흘린 돈을 헛되이 쓰지 않고 정의당 후보로서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당당하게 정의당의 구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로운 청년기자단 김명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