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례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원여러분, 정의당 제주도당 전국위원에 출마합니다.
더욱 강하고 큰 정의당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 조직은 지역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지역 단체 조직들과 연대활동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당 간의 통합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조직들이 서로 연대하는 경험을 늘려나가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생각이 다르더라도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연대활동을 활발히 하여 정의당의 외연을 확장하겠습니다.
정당을 넘어서는 지역구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을 지지하지만 당원가입은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부채감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을 조직하고 그들과 함께 민생 이슈를 다루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더 많은 지지와 함께 필요하다면 부채감도 만들어내어야 합니다.
당의 메세지는 선명하되, 끊임없는 대중적 행보에 나서야 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명함과 동시에 대중적 의제인 기후위기, 불평등을 당내 가장 중요한 메세지로 만들어 사회운동을 주도해야 합니다. 거대한 조직의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발굴해내고 이를 개선해보고자 하는 당원들의 노력을 모아내고 기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기획된 정책들과 기조들은 미디어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친절하게 다른 당원들에게도 전달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운동과 정당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아카데미, 정치학교를 운영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당인이지만, 사회운동의 주체이지만 정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정당이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회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람들을 조직하고 메세지를 전달해낼 수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실습과 토론, 강연을 통해 이러한 지점들에 대해 알아나가야 합니다.
또한 더 나은 정당을 만들기 위해 사적으로도 단단히 조직될 수 있도록 만드는 계획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나의 문제가 우리의 문제로 이어지도록 하는 조직기획이 필요합니다. 정당에 대한 소비자만 만드는 조직전략이 아닌, 모두가 생산자가 되어 당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조직전략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권한을 더 많은 당원들이 나눠가지는 구조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정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위로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리더십으로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경쟁보다 포용으로 나아가는 새정치가 있어야 합니다. 세대교체는 단순히 젊은 사람들의 정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성평등을 추구하고, 기후위기를 다루는 정치세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정의당의 세대교체가 될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고 위로하는 조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대립으로 상처받았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보다 따뜻한 정의당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부터 당원 한분 한분을 살피고, 스스로의 모난 지점들을 돌아보겠습니다. 당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 공약 ]
- 지역조직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신설 논의제안
- 정당정치와 지역시민사회 연대사업 활성화
- 제주도당 당원들과 전국위원회 사안을 논의하는 토론회 주관
- 전국위원회의 운영안건과 쟁점 사안을 알리는 홍보채널 제안
- 당을 지지하는 당외 사람들을 조직하기 위한 전략기획 준비
[ 경력 ]
- (전)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청년학생위원장
- (전) 2018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
- (전)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부위원장
- (전) 2020년 총선 지역구후보 대변인
- (전) 2022년 지방선거 지역구 후보 유세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