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혁신, 협력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경력    
전)2022지선 박건도후보 선거사무장
전) (사)제주다크투어 대외협력팀장
전) 제주일보 사회부 기자

공약    
도당 소통혁신위원회 구성
지역위 재건 및 청년정의당 준비위 구성

출마의 변    

존경하는 동료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중앙대의원 선출선거에 출마한 제주도당 당원 김명지입니다.

저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30대 청년입니다. 제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격변의 1990년대에 태어나 IMF 외환위기를 겪은 부모님 세대를 보며 자랐습니다.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도라는 허울만 좋은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자란 저의 세대는 능력주의와 무한경쟁이라는 생존논리를 몸으로 체득하였습니다. 경쟁에서 이기면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사회로부터 주입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쟁 뒤엔 또 다른 경쟁이 기다리고 있으며, 누군가를 이겨야만 얻는 우월감만이 잠깐의 행복을 가져올 뿐입니다. 그 뒤 또 다른 불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모두를 싣고 폭주하는 신자유주의라는 열차에서 탈선하고 함께 사는 삶을 꿈꾸며, 저는 정의당에 몸을 실었습니다. 저는 올해 1월에야 가입한 신입당원이기도 하지만 저는 정의당 창당 이전부터 오랜 시간 진보의 가치를 믿고 있었던 시민 중 하나 였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지역구 도의원후보의 사무장이자 상황실장이자 회계책임자를 겸하였습니다. 정의당에 함께 몸담고 있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선거운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비록 후보 당선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저는 당시 선거운동원이었던 많은 동지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과 함께 정의당에서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려고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를 지나오며 당원들과 유권자 시민들을 만나며 정의당의 가치를 더 많이 알려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를 당대회 대의원으로 선출해주신다면 더 많은 당원들과 지역에서 만나고 정의당의 가치를 제주사회에 더 강하게 발신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당 소통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도당 소통혁신위원회를 대내외 협력 및 홍보 체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하는 단위로 만들겠습니다. 당원들의 의견 개진/수렴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온라인 공론장을 만들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당원들이 의견을 내면 도당이 의견에 대한 답변을 하는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도출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론홍보, 뉴미디어를 활용해 우리당의 활동과 입장을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겠습니다.

지역위원회를 재건하고 청년정의당 제주도당 창당을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지금 사고 상태인 제주시 갑지역위원회를 재건하여 지역위원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정의당 창당 준비위원회를 꾸려 더 많은 청년들이 정의당에 유입되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