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제주도당 비례대표후보로 출마하는 김정임입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여성농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성평등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농민들의 고단하고 지친 삶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개선하는 것은 농민들의 힘을 모아서 정치를 바꾸는 일이라 생각하고 아스팔트 농사도 지었습니다. 한미, 한중, 한칠레 FTA 싸움. 농산물 제값받기 싸움도 했습니다. 또한 농업의 문제는 사회의 문제이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진보정당인 정의당 활동도 하였습니다. 정의당 농민위원장, 그리고 지난 대선시기 유세단장을 하면서 우리사회에서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과 정의당을 사랑하고 믿음을 주는 많은 당원과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꿈마저 잃어버릴 순 없다.”는 생각에 새로운 희망을 당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정치개혁만이 진보정당의 살길입니다.
민주당, 국민의 힘. 보수양당 정치체제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도의회에 전달 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도의회에 수렴되고 토론되고 관철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승자독식 선거방식은 바뀌어야 합니다. 제주도에서 도민들의 요구가 실현되는 정치를 위해 기초자치의회 부활, 비례대표제 확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기후위기시대 정의당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제주는 기후위기 심각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의회내에 [기후위기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제주에서 탄소중립을 이루어 내고 넘쳐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제주는 농업이 가장 근본입니다.
기후위기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해가 갈수록 농사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가격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가격안정과 마음놓고 농사지을 수 있게 농지총량제가 도입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여성농민의 권리보장과 성평등 정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면개정해야 합니다.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제주의 환경이 파괴되고 제주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세대들이 맘 놓고 살 수 있는 제주를 위해 온몸으로 싸우겠습니다. 그 시작을 제2공항 저지 투쟁으로 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새로운 도약의 정치가 필요함을 더더욱 느꼈습니다.
새로운 정의당의 도약을 당원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힘없는 사람들이, 소수 약자들이, 정의당에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발걸음 모아 주십시오.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