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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에 농민운동가 김옥임씨 "생활정치 실현"
김대원 후보 누르고 당선 ‘득표율 71%’
“조직 정비, 생활정치 실현하겠다” 포부

김옥임 신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옥임 신임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학생운동에서 농민운동까지 항상 낮은 곳에서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농민운동가 김옥임씨가 위기에 처한 정의당 제주도당을 이끌게 됐다.

18일 정의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어제(17일) 마감된 제주도당위원장 온라인 투표 결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71%의 득표율로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위기에 처한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들의 엄중한 질책과 함께 현재 당 상황에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도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더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원들도 실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안에 대해서는 “국토부의 보완용역 결과 발표를 앞둔 제2공항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도당 차원의 목소리를 내겠다”며 “민생 현안도 빠트리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에 대해서는 “중앙당 차원에서 재창당을 포함한 혁신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당 역시 변화를 통해 민생정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제주대학교 국문학과 출신으로 대학시절 학생운동에 몸을 던졌다. 1985년 광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대 총선 합동유세장에서 반정부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1988년 농민운동가인 故허창옥 전 제주도의원과 결혼한 이후에는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대정읍 농민회 활동 당시에는 남편과 함께 송악산 군사비행장 반대 투쟁을 벌였다.

2004년에는 대정읍여성농업인센터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맡아 여성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장은 임기 내 위기에 처한 조직을 재정비하고 2024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기자명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에 농민운동가 김옥임씨 "생활정치 실현" < 국회·정당 < 정치 < 기사본문 - 제주의소리 (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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