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책임, 약속’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이었던 생존자들은 이제 27살의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길거리에 나온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오늘, 생명, 안전, 그리고 국가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이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29 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159명의 희생으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의혹 가득한 순직으로 끝없이 돌아오고 있다.
지금의 한국 정치는 이 모든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이 사회의 가장 아픈 곳, 세월호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애써 듣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참사에 책임 있는 주체에게 책임을 응당 묻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져야 한다.
앞으로도 녹색정의당은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세월호의 종착지였던 제주에서 책임 있는 정치를 녹색정의당이 만들어 나가겠다. <끝>
2024. 4. 16.
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