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정의를 미군정과 군경, 서북청년단 소행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제주4.3 정의를 분명히 밝히는 제주4.3특별법 개정 추진할 것”
제주4.3 제76주년 추념식을 맞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과 강순아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는 내일(3일) 하루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다.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은 “4.3 추념식을 맞아 다시 한번 70여 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제주도민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옥임 위원장은 “현애자 국회의원이 있었던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제주4.3의 정의를 군경 토벌대와 무장대간의 충돌로 벌어진 민간인의 희생에 방점을 찍은 논점 흐리기를 단호히 거절하고,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현 전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처럼 미군정과 국가공권력의 지휘에 의해 군경, 서북청년단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제주4.3의 정의를 바로잡고, 이른바 무장대 희생자들도 희생자 범주에 포함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강순아 후보자도 “비록 남은 공식선거운동 기간 반전을 꾀해야 하는 후보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위해 이날 하루 유세차 로고송 송출과 거리 율동 등 일체의 유세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 제주4.3의 역사적 정의를 바로세우고 제주4.3을 폭동으로 왜곡하는 세력을 엄단하기 위한 역사부정처벌법 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강순아 제주시을선거구 국회의원후보, 권영국 비례대표후보(4번), 김옥임 비례대표후보(5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