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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R&D예산 삭감에 항의한 학생이자 우리 당의 당직자를 끌어낸 윤석열 대통령의 과잉경호를 강력 규탄한다!

R&D예산 삭감에 항의한 학생이자 우리 당의 당직자를 끌어낸

윤석열 대통령의 과잉경호를 강력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6) 카이스트(KAIST) 졸업식에 참여했다. 이 날 졸업생으로 참석한 녹색정의당 대전광역시당 신민기 대변인이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입을 틀어 막히고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는 일이 벌어졌다. 신민기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현 정부가 삭감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복원하라고 항의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신 대변인은 이후 대학 모처에 감금되었다가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대통령 경호원들은 졸업 학위복을 입고 위장해 있다가 신 대변인을 현장에서 끌어냈다. 유신정권 프락치를 연상케 하는 현실에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라며 쓴 소리한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을 폭압적으로 제지한 데 이어, 또 다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않겠다며, 결계라도 치는 모양새다. 도대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의지는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가 의결한 법안들에 대해 수차례 거부권을 행사하고,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국민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는 등 민주주의 퇴행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유신 시절로의 회귀를 방불케 한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스럽다 .

유신 시절 당시 국회의원에서 제명된 고 김영삼 대통령은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이솝우화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당시 유신 정권의 결말을 예언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역으로 윤석열 정권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역설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옥임)은 카이스트 학생이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당직자에 대한 이번 폭력사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국민 재갈 물리기를 강력 규탄한다. 또한, 윤석열 정권을 단죄하라는 국민의 거대한 목소리와 함께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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