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도 야6당(노동당, 녹색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정의당, 진보당) 대표자들의 공동합의문 결과에 따라 4월 14일(금) 공문을 통해 <도민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 요청을 위한 야6당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간의 공개 면담>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특별결의문 채택과 특별위원회 설치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 요청을 위해 야6당과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간의 공개 면담>도 같은 날 공식 요청하였다. 각각의 회신시한은 4월 20일(목)까지였다.

이와 같은 제주도 야6당의 공개 면담 요청에 대해 4월 20일(목) 제주도정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위해 도 대책본부 본부장(정무부지사) 주재로 정당+행정+관광+경제+환경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의 회의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제주도 야6당을 포함한 연석회의로 확대하여 5월 중순경 개최하고자 하니, 참석 여부를 회신하여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신하였다.

제주도정이 야6당을 포함한 공식적인 논의 테이블을 제안한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다만, 야6당이 요청한 공개 면담에 대한 즉답 없이 분야별 관계자 회의 참여를 제안한 점이나, 5월 중순경 개최라는 시기상 긴박함이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는다. 제주도 야6당은 제주도정의 제안에 대해 이후 회의를 통해 진지하게 논의하여 연석회의에 대한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지사와의 공개 면담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은 도의회 사무처를 통해 “이번 주 25일부터 29일까지 의장의 해외 출장이 예정되어 있고, 제주도지사와의 면담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유선 상으로 회신하였다. 이후 제주도 야6당은 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와 같이 제주도 야6당은 도민들게 공표한 야6당 공동합의문 정신에 따라 도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최선을 다해 끝까지 경주해 갈 것이다.

2023.04.25.

제주도 야6당(노동당, 녹색당, 더불어민주당, 민생당, 정의당,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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