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사진

  • HOME
  • 공지사항
  • 사진
  • 3.8강독회 <늘 그랬듯이 길을 찾을 것이다> 두번째 모임
10월 24일, 3.8 강독회 진행했습니다!

권김현영의 “늘 그랬듯이 길을 찾을 것이다“를 마쳤습니다!

여러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기억에 남는 것들 공유합니다

1. 작가는 “한 번도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한 번도 폭력을 당하지 않은 남성은 있을 것인가?

결국은 폭력이고, 권력의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2. 퀴어축제 후기를 나누며 “사랑이 지나치면 폭력이다” 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랑하니까 반대하고..
사랑하니까 체벌하고..

다시 한번 다양성이란 단어의 의미를 떠올려봅니다!

다음 강독회 일정은 11월 23일(수) 오후 8시입니다!

여성, 페미니즘 관련한 책, 영화, 기사 등을 자유롭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황경익

북유럽 국가들의 실험이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면서 여성할당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던 때에 성평등할당제에 대한 중요한 이론적 진전이 있었다. 스웨덴의 정치학자 드루데 달레룹Drude Dahlerup은 1988년 여성이 상징적 존재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집단 내에 일정한 수(최소 30%) 이상이어야 한다는 ‘임계 수치Critical Mass’ 개념을 제시했다.12) 임계 수치가 확보되면 소수의 대표자가 상징적이고 예외적인 존재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며, 남성 정치인의 네트워크에 집중된 자원이 약해져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을 조직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권력 관계가 실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달레룹의 주장이다. 임계 수치 이론은 북유럽 국가들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할당제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자원으로 널리 인용되었다.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 권김현영 저

 

윤주영

P128
소리 내어 입 밖으로 말하는 행동은 사건의 사회적 의미를 바꾸고, 피해에 관한 협소한 이해를 바꾼다.
P135
미투는 상호증언 특유의 형식에서, 사법제도 바깥에서, 사회가 무너진 곳에서 만들어진 직접 행동주의적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혁명의 언어였고, 당사자들에 의해 당사자성을 넘어선 연대의 언어였다. 무엇보다도 미투는 여성의 힘을 북돋우는 말이었다.
P140
따라서 존중을 받고 싶은 약자들은 도덕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숨기는데 능숙하다. 이것이 피해자들 사이에서 오희려 서로에 대한 증오가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P171
피해자가 바라는 것은 다시 인간적 존중을 찾는 것이지, 계속해서 피해자로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상대를 성역화하지도, 자신의 해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도 않으면서 복잡한 상호작용 속으로 들어가야만 ‘동등한’인간의 말로서 상대의 목소리를 비로소 들을 수 있다.
P182
기존의 가부장제를 유지하게 하는 자원과 동력은 점점 고갈되었지만, 이전과 같은 수준의 지위를 원한 남성들은 자신들의 지위가 불안정해질수록 더 많은 폭력을 행사했다.
P197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어떻게 확장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 아니라, 취약한 몸과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왜 인간의 보편적 조건에 놓여 있다고 생각되지 않고 비인간이 되는가에 있다.
P218
한 여자가 저지른 잘못은 모든 여자의 문제가 되고, 한 남자가 저지른 잘못은 그 남자만의 문제가 된다. 한 여자의 성취는 그 여자만의 예외적인 성공으로 받아들여지고, 한 남자가 뛰어나면 모든 남자의 가치를 높이는 근거가 된다.

 

고경희
책은 못 읽었지만… 사유할 수 있는 시간 이였어요^^*

타이핑까지 친절하게 고마워요.


김새봄정의당제주도당 총무국장

뒷장으로 갈수록 어려운 개념들이 많아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다음 모임에서 뵈어요^^

참여댓글 (0)
지역위/클럽 바로가기

    소속 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