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월요일을 앞두고 있는 일요일 밤 9시! 정의당 제주도당 <기후위기> 소모임을 가졌습니다~!
올 상반기 정신없이 치뤄냈던 양대선거도 끝난지도 몇개월이 지났습니다. 잠시 숨고르는 시간도 마치고, 자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늦은 시간인 만큼 만나서 이야기를 하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정의당의 당원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활동들을 구상하는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모임은 <기후위기와 자본주의>(조너선 닐 지음, 책갈피 출판)라는 책을 읽고 기후위기를 앞두고 개인으로서 그리고 정치운동 세력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생각해보았어요.
개인적인 차원으로 육식소비 줄이기, 1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있지만 기업이나 정부에 강제해야할 부분도 찾아보고 해결방안도 모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예를들면 개인이 플러그를 뽑는게 아니라 대기전력 제품 생산 자체를 중단하게 만드는 제도를 만들어 보자는 거죠.
또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나는 것 있으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
그리고 대중정치운동 차원에서 정의당 제주도당의 이름으로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이야기도 해봤는데요. 얼마전에 제주신화월드, 드림타워가 제주지역에서 전력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이런 대규모 전력소비 사업체에 대해 절감을 강제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도 해봤어요.
제주에 재앙이 될 디스토피아죠, 바로 제2공항 건설을 막아내고, 반대 메시지를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눠야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제2공항 건설이 우리에게, 제주도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이고,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나눠야 한다고 입을 모았죠. 예를 들면 제2공항 건설반대투쟁 타임라인같은 시사 다이제스트 같은거죠. 물론 제2공항은 하나의 예시이고, 환경 뿐만 아니라 제주의 현안들에 대해 정의당(원)의 어조로 나눠보는 매체를 만들어보는 것도 필요하겠죠. 예를 들면 뉴스레터나 영상 같은 뉴미디어를 활용하는거죠.
기후위기라는 광범위한 주제로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우리들의 일상의 이야기로,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로, 그리고 우리 모임과 정의당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등등. 약 90분간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어요!
해야할 것은 많은데 몸이 하나라, 아쉽다는 하소연도 나왔답니다 ???? 우리 기후위기 모임에도 관심 가져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나가요!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나요? 돌아오는 토요일(24일) 오후 4시 30분 제주시청 앞에서 만나요! (급홍보)
기후재난에 제주가 잠기고 있습니다! 924제주기후정의행진에 함께 해주세요. 피켓을 만들어오시면 좋고, 와서 함께 만들어도 좋아요. 그럼 다음주 토요일에 만나요~~ 꼭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