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존경하는 거제지역위원회, 경남도당 당원 여러분.
우리가 몸담은 당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음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입니다.
그 원인을 찾고, 새로운 전망을 세워나가고자 많은 당원들이 수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논쟁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번 전국 동시당직선거는 그간의 논의를 매듭짓고 새롭게 우리 당을 일으켜 세울 중차대한 과정입니다.
거제지역위원회 역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지역위원장을 역임한 저로서는 지방선거 패배를 딛고 지역위원회를 활력있게 이끌어갈 새로운 위원장 선출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후보 등록 연장에도 불구하고 오늘 마감일까지 위원장 후보로 나선 분이 없습니다. 그동안 지역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공식, 비공식 모임을 통해 후보군을 정하고 의사를 타진했습니다만 여러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두가 위원장 후보직을 사양했습니다.
위원장 없는 사고 지역위원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마당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많은 당원들의 실망과 패배의식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거제 사회에서 정의당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에 쉽사리 잠을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지난 시기 지역위원장으로서 그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마감일에 지역위원장에 출마합니다. 거제지역위원회를 다시 활력있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경력
- 거제시의원(2018.7~2022.6)
- 거제시지역위원회 위원장(2019~2022.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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