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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경남신문0808]“스타필드 입점 후 ‘하남 소상공인 매출’ 30~40% 감소”

스타필드 입점 후 하남 소상공인 매출’ 30~40% 감소

 

정의당 도당, 하남 등 수도권 상권 실태조사

농수산물 판매 소상공인 피해 특히 심각

 

기사입력 : 2017-08-08 22:00:00

 

당시에는 스타필드가 어떤 형태의 쇼핑몰인지 우리 상인들은 개념조차 없었고, 건축 허가가 나기 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건축 허가 전에 입점을 막고, 입점한다면 그 전에 상생협약 등 준비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지난해 9월 신세계그룹의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입점한 하남지역 상인들이 창원지역 상인들에게 한 조언이다.

 

하남시 소상인들은 스타필드 하남 입점 후 매출이 30~40%가량 떨어지고 빈 점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수산물 판매 업종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정의당 경남도당이 대형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가진 하남시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알려졌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8일 여영국 도당위원장, 노창섭 창원시의원 등 도당·중앙당 관계자,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스타필드가 입점해 있는 경기도 하남시, 입점 예정인 부천시 등 수도권 일대를 방문해 지역상권 실태조사를 하고, 해당지역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8~912일 일정으로 해당지역 견학을 하고 있다.

 

도당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남시 상인들은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특히 심각하며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30~40%가량 떨어졌다추석 대목에 의원들이 시장에 인사하러 오면 바쁜데 왜 왔냐고 핀잔을 줬는데 올 추석에는 시장이 너무 썰렁해서 인사를 못 온다고 하는 정도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또 상인들은 스타필드 주변 교통정체가 매우 심해졌으며, (스타필드 입점 전 맺은)고용 등 상생협약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대형복합쇼핑몰의 입점은 허가가 나기 전 막아야 하고, 만약 입점하게 된다면 백화점·대형마트와는 규모나 영향력의 차원이 다르므로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협약을 구체적으로 체결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태조사에 동행한 노창섭 시의원은 하남시와 부천시의 상권실태를 정확히 보고 진단하기 위해 견학을 온 것이다면서 스타필드 입점 후 지역상권 전반에 끼친 악영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다면 스타필드 창원 입점도 강력하게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번 견학을 통해 수집한 상권 실태자료를 바탕으로 스타필드 창원 입점 타당성 토론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앞서 지난 6월부터 창원시 옛 39사단 개발 사업부지 내 신세계그룹의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입점할 경우 창원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입점에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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